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별빛 에디션) -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투에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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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투에고

상처 받은 자아와

치유하는 자아의 이중주.

 

혼자 있을 때 떠오른 수많은 영감과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차례보기

 

ㄱ. 격려가 필요할 때

ㄴ. 나와 가까워지고 싶을 때

ㄷ.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ㅁ. 매일의 다짐이 필요 할 때

ㅂ. 바람만 불어도 흔들릴 때

ㅅ. 삶의 가치를 생각할 때

ㅇ. 아픔을 이겨내고 싶을 때

ㅈ.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때

ㅊ. 처음 시작할 때

ㅍ. 파도가 몰아칠 때

ㅎ. 하루를 되돌아 볼 때




‘ 단어는 위로다 ’

그 제목이랑 걸맞게 마치 짝꿍처럼 글자놀이로 시작하는

차례가 이색적이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한편으로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이렇게 많았는지,,

자극하지 못했던 감성적이지 나에 대한 생각도 잠시..

 

나는 요즘 오은영 프로그램 추종차 수준으로 챙겨보고 있다.

아마도 그렇게 된 계기가 나도 그들처럼 마음이 아파본적이 있기에

처음은 비슷한상황에 도움을 받고자, 때론 나보다 더한 상황에

위로 아닌 위로를 받고자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다 모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상담하는 과정에 아주 특이한 과정을

보게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감정을 단어로 적어서

나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방식의 정서발달프로그램이었다





화가 나거나 즐겁거나 짜증이 났거나 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단어카드를 통해 표현하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부모 또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것인지 정의해주고

바르게 교정해줄수있어서 유익했다.

 

그때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이책은 시시때때로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과 표현들을

풀어서 저자의 방식대로 써내려 가고 있다.

 

체력은 원래 저질이었다 해도..

그래도 멀쩡한건 그나마 명랑한 성격과 또렷한 정신력 이었는데,

요즘은 그것마저 자신이 없어진다.

이러한 허망한 이야기를 지인들과 할려고 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들이 더 환자라며 키재기식의 수다가 진행된다.

그런 날에는 어김없이 녹초가 된다. 에너지를 다 쏟아낸 듯,,

속이 시원하지도 머리가 개운하지도 않은게,,,오히려 너무 쏟아낸

말들로 허전하고 공허하다는 상실감이 든다.

때론,,, 가까운 사람보다 한권의 책이 더 위로가 되는 법이다

 

그많은 글속에서 나와 딱맞아 떨어지는

한문장. 한단어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된다.

 

따뜻한 차한잔과 기댈곳 있는 공간과

이책과 함께하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내면과

진솔하게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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