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내렸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8
윤정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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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11월에 아이와 함께 읽어 본 책 중에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신간 도서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바로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8

<소나기가 내렸어 >

 

개인적으로 그림책에 수책화 물감을 사용한 걸

저는 좀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이번 그림책은

아이도 좋아했지만 제가 더 재밌게 읽었던 그림책인거 같아요 :)

 

 

 

 

 

남매의 우애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건강한 그림책이라고 할 정도로 이 그림책은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것들을 소중하게 전달해 주는

힘이 있는데 그게 무겁지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으면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잘 전달 되도록

글과 그림이 잘 표현된 그림책인거 같아요 ♥

 

 

 

 

네살인 저희집 첫째 아들 원이도 너무 재밌어 하며

11월의 선물책 <소나기가 내렸어>를 너무 좋아하네요 '-'

 

혼자서 책을 읽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상상해 보며 눈으로 읽는 책도 재밌대요

제법 진지하게 읽는 모습은 너무 귀엽죠 ㅎㅎㅎ

 

 

 

 

 

 

<소나기가 내렸어> 그림책의 주인공은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전원 마을에 살고 있는

민호와 민지 남매예요 ^^

 

오빠 민호는 초등학교 1학년

동생 민지는 6살 유치원생이랍니다 ~

 

오빠의 속마음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동생 민지가

책을 보는 내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ㅎㅎ

 

어느 날 민호는 받아쓰기 시험에서 빵점을 받고

어깨가 축 ~ 처져 있었고, 야속하게도 시험지에

그어진 빗금처럼 오늘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네요

 

동생 민지를 데리고 집에 가는 길 내내

민호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

그걸 모르는 동생 민지는 천진난만하게

주변 경치와 자연물을 보며 즐거워 하네요

 

줄지어 가는 개미 행렬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하트 하늘을 올려다보며 상상에 빠지기도 해요

 

맑게 갠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신선해서

잠시 숲에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온 민호 민지 남매

 

빵점 시험지를 본 엄마의 한숨 소리에

민호의 어깨가 다시 움츠러들지만

민지가 빗줄기처럼 그어진 시험지에

우산을 그리면서 큰 웃음을 준답니다

 

민호는 민지의 해결책에 위로를 받고 마음이 풀어지죠 :)

 

 

_

 

이렇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작가 특유의 재미난 상상으로 감정 치유를 끌어 낸

<소나기가 내렸어>는 어른과 아이 모두의 마음이

건강해 지는 건강한 그림책으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

 

 

 

 

 

 

물감놀이를 좋아하는 아들과 

독후활동을 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물감비도 만들어 보고 무지개랑 하트도 만들어 봤어요

 

 

 

 

하나는 물감이 너무 넘쳐 흘러서 종이가 찢어 질거 같아서

좀 멀쩡해 보이는 걸 말려서 우산 쓰고 있는 아이 사진을 붙였더니

진짜 물감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있는 듯 보이네요 ㅎㅎㅎㅎ

 

소나기가 내렸어 그림책으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 함께 해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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