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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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제목만 보고 나는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았다는게 폐업을 한 상태로 생각하고 그 안에 남은 생물들과 중요한 생물인 문어와 시니어청소부 토바가 갇혀 나날을 그린 책인줄 알고 오해했었다.
폐장시간 이후 야간 청소부인 토바와 마셀러스(문어)이야기 였던것이었다.
애초에 "모두가 잠든 밤, 이 곳에서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란 헤드가 있었는데
내 생각만 치우쳐 흘리듯 넘겨버렸다.
세상에 하긴 무슨 갑자기 아쿠아리움이 폐업한다 해도 어찌 그 많은 생물들을 방치하나 싶었다.
갑자기 장르를 디스트로이드로 바꾸어 버린......!
나의 과오를 용서해주기를...

처음에 제목보고 저리 오해했지만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다.
소웰베이 한 때는 잘나가던 그런 도시 중 하나였던
하지만 지금은 한적한 해변도시인 그곳의
아쿠아리움에서 밤마다 일어나는
문어 마셀러스와 야간청소부 토바의 이야기.
문어와 70대 청소부 할머니의 교류라니
어디에도 없던 소재이지 않은가,
실제로 문어라는 생명체는 강아지 고양이 정도의 지능이 있으며 감정도 지닌 생물이라고 알고있다.
책에서의 마셀러스는 더욱 뛰어나게 지능이 높은거 같다.
살아갈 날도 갇혔있던 날들도 자신이 수조를 벗어나
다시 수조로 돌아와야할 시간도,
그리고 맛을 음미할줄도 안다. 매일밤 수족관을 탈출해 다른 수조에 있는 생물을 잡아먹는다.
토바를 만난것도 그런 나날중의 한날이었을거다.
여느날처럼 다른수조에 갔다가 오는데 그날은 순조롭지 않은 날이 었다 마셀러스가 전선에 묶인 거였다
그걸 토바가 발견하고 전선을 제거해주자
마셀러스는 토바의 팔에 자국을 남기고 수조로 돌아간다.
내가 토바여도 그날의 일이 믿겨지지가 않을거다
하지만 팔에 남은 자국이 그날의 일이 있었던걸 증명한다.

토바도 사연이 많은 사람이었다.
18세 아들을 잃어버린 엄마였고, 남편도 암으로 보낸 아내였다.
철저하게 혼자였던 사람에게 마셀러스는
말은 안통하지만 마음을 전달할수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을거다.
캐서런이 나타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캐서런의 첫등장할땐 살짝 미간이 찌푸려졌다.
30대인데 뭐하나 제대로 해낸것도 할줄아는것도 없는 평범한 사람, 그리고 모든 부당함을
남탓으로 돌리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모가 보낸 어머니의 유품에서 아버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를 찾고,
그가 아버지를 찾아 소웰베이로 떠난다.
소웰베이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른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고싶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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