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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슬리퍼
제인 페더 지음, 나채성 옮김 / 큰나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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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앙트아네트의 친구 코델리아의 사랑이야기
친구 앙투와네트 공주를 프랑스 왕세자비로 맞이하는 행렬이 도착했을때 코델리아는 그 일행 중의 한 명에게 눈길을 빼앗긴다. 그러나 그 남자는 그녀의 정략결혼 상대가 보낸 대리 신랑이었다.
그녀는 프랑스의 귀족과 정략결혼을 해야한다.
대리신랑으로 온 레오. 둘은 첫만남에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적극적으로 감정표현을 하는 코델리아지만 레오는 감정을 숨기고,
결국 예정대로 13살 많은 변태남편과 결혼한다.
어느 책에선가 그랬다.
죽음직전에 떠오르는 건 대단한 경험이 아니라,첫 섹스의 기억이라고..
첫날밤, 코델리아가 변태같은 남편에게 당하는 모습은 불쌍하다기보단 역겨웠고 가슴이 아팠다.
아내의 고통섞인 신음소리를 들으면 더욱 흥분해 더더욱 난폭해 지는 변태같은 남편.
자신의 아내가 순종적이길 바라며 폭력을 난무하는 정말 화가 나게 하는 남자.왕변태씨!
그런 남편앞에서 절대 기죽지 않고 당당한 여인 코델리아.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레오에게서 치유받고 더더욱 레오를 사랑하게 된다.
엄연히 따지면 정부이고, 바람이거늘
변태남편의 캐릭터덕에 둘의 사랑이 용서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레오가 그를 죽이고 코델리아와 함께 한다는 걸로 마무리가 된다.
사람 잘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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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이리스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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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는 창포란 뜻이다. 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의 여신이라는 뜻도 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호텔 아리리스에서 잡다한 일들을 하며  사는 10대소녀 마리. 제대로된 교육도 받지 못한채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수동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러시아어 번역가. 
아버지 나이쯤에 사람이 살지 않는 F섬에서 살며.  
섬밖에선 한없이 소심하고 조심스럽지만 자신의 섬안에선 폭력적이고 거친남자.
사랑하는여자에게 고통을 주면서 쾌락을 느끼는 남자
고통을 당하며 쾌락을 느끼는 여자
새티스트와 메즈히스트...
일본소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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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1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1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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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살을 베기 시작합니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그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아주 꼼꼼하게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하복부를 가릅니다. 층층이. 먼저 피부를 베고, 뒤이어 피하조직과 근막, 근육을 차례로 벱니다. 그리고 출혈을 막기 위해 봉합사를 사용하죠. 그런 다음 자신이 원하는 장기를 찾아서 그것만 빼냅니다. 다른 장기는 전혀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가 원하는 장기는 바로 자궁이죠.
... 그 기념품을 거둬들이고 나면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죠.

성폭행을 당한 여자들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살인마..
언론은 날카로운 수술솜씨와 해부학적지식을 가진 이살인마를 외과의사라 부른다.이 살인마를 잡는이야기다.
책은 사건의 진행과 살인자의 독백이 한번씩 겹쳐지며 진행된다.
범인은 피케리스트 즉,칼을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성욕을 충족시키는 사람이다.

피케리즘은 찌르거나 베는 행위, 날카로운 물체로 피부를 여러번 관통시키는 행위로 여기서 칼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다.
범인은 2년전 자신의 파트너 앤드루캐프라를 죽이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캐서린 코델에 집착한다.
작가가 의사출신 이라선지 너무나 섬세하게 묘사돼 섬뜻한 책.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과 뭔지모를 두려움..이틀만에 읽어내려갔다.
테스 게리첸의 견습의사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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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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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만한 속편없다는 말이 있듯 공중그네를 읽고 기대한사람이라면 굳이 권하고 싶지않다.. 면장선거는 뭔가 부족하달까.,

 평생 동안 쌓아왔던 권력을 놓치못하고 사람들에게 잊혀질까 하는 강박관념의 '패닉상태'에 빠진  신문사 대표이자 스포츠 구단주인 미쓰오

 매사 일의 효율성만을 추구하다 어느날 '히라가나'를 잊어버리고 '청년성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성공한 젊은 벤처기업가인 '안퐁맨' 다카아키

20대 못지않은 젊음과 외모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젊어보여야 한다는 안티에이징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40대 여배우 시로키

성공한 인생에  집착을 버리지못하고 각가지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은 면장선거,면장선거가 열리면 섬 주민들이 양편으로 나뉘어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한다.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인 섬마을의 모습은 선거 때마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우리선거랑 비슷하다.. 그래선지 읽으면서 좀 씁쓸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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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결단의 지혜
후지모토 히토미 지음, 오승희 옮김 / 미디어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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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나폴레옹을 둘러싼 일곱 장군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와 닮은 듯한 일곱 장군들의 면면과 빠른 이야기 전개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결단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동료보다 늦게 출세한 마르몽의 결단(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나폴레옹의 대항마가 된 베르나도트(아는 것이 힘)
no'라고 하지 못하는 술트(선택에 집중하라)
진퇴양난에 빠진 네의 선택(자신의 마은을 들여다보라)
늘 타이밍을 놓치는 베르티에(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할때는 돌진하라)
영원한 보좌관, 다부자신의 장정과 약점을 파악하라)
실패를 두려워한 그루쉬(내안의 두려움을 깨라)

매순간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이라면 추천이다. 
자신이 내린 결정에 후회를 하거나 속상해 하는일이 많다.
과거를 되돌아 보는일도 중요하지만 지나간일에 속끓이지말고 앞으로 다가올일에 대비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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