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상식사전 - PB들도 몰래 보는, 제테크 2.0시대로 가는 첫걸음
박경일 지음 / 미르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재테크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묻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은 물론이고 지인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바로 ‘재테크 상식사전’이다.

작가의 말대로 재테크는 더 이상 특정 집단에 의한 것이 아닌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수준에 이르렀다. 즉 재테크는 더 이상 특수한 방법이 아닌 생활의 상식이 된 것이다.

 

책이 ‘상식사전’이라 하여 매우 단순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책에서는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항목에 대해 실제로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사항만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글이 짧고 단순하다. 그러나 그 내용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책은 총 5개의 PART로 나뉘어 각 그룹별로 주제와 관련된 소주제를 말한다.

PART1. 재테크 IQ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금융상식

PART2. 대한민국 1%부자로 가는 지름길 펀드 상식

PART3. 실전에 강한 개미를 만드는 주식 상식

PART4.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재테크 성공법칙 부동산 상식

PART5. 건강과 재테크를 동시에 잡는 보험 상식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절세에 관한 부분이다.

탈세와 절세는 다르다. 부자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절세의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상속세는 50%까지 누진이기 때문에 상속금액이 작을수록 유리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방법으로 배우자에게는 10년마다 6억원, 자녀에게는 3000만원이 증여세 공제가 가능하므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미술품으로 상속하는 것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미술품에 대해 양도세나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고 상속 시 상속 품목에서 제외할 수 있으므로 절세의 좋은 방법이 된다. 요즘 옥션의 인기 이유와 ‘기쁨의 눈물’의 이유를 확실히 알게 해준다.

 

책을 읽고 단 한 가지도 도움 될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만큼 책은 필요한 것들을 간단하게 - 정말 간단하다. 설명하고 또 예를 드는 책은 약간은 지루하다 - 그리고 날카롭다.

개인들이 꼭 읽어보아 각자의 재테크에 큰 도움을 받길 바란다.

단 한 분야에 어느정도 깊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보기에는 다소 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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