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0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년 전쯤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그간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신문을 보라는 말이 생각나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해서 보기 시작했다. 처음 생각에는 신문을 보기 시작하면 무언가 경제를 보는 눈이 크게 달라질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신문을 보고 이해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신문을 보다보니 기사를 이해를 하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수박 겉 핥는 식으로 그냥 눈으로만 읽었던 것 같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이 책은 참 두꺼운 책이다. 페이지를 보니 거의 600쪽에 달하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읽어나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물론 이 책 한 번만 읽으면 경제분야를 마스터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경제 흐름과 배경지식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평소 경제라는 분야가 좀 딱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경제 이론만 갖고 설명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가 기존의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어렵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사실 가장 관심이 가고 궁금해 하고 있었던 기사 독해 테크닉이라는 부록은 앞으로 신문을 어떻게 읽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디자인적으로 봐도 책이 참 깔끔하게 편집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각 장의 내용도 경제 용어부터 전반적인 경제의 배경지식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책의 내용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은 책제목과 출퇴근하면서 보기에는 책이 좀 두꺼운 정도를 겨우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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