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헤이세이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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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포유'란 책을 좋아해서 또 다른 안락사에 관한 이야기의 책인 '굿바이, 헤이세이'도 읽어 봤어요!

뭔가 미비포유랑은 다른 느낌!

미비포유는 너무 가슴아프고 슬픈, 그런 이야기였는데

굿바이헤이세이는 조금은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야기였어요!

2년간 동거하며 만나던 남자가 갑자기 뜬금없이 안락사할거라고 이야기를 꺼내면서 시작되는데요,

점점 읽을 수록 남자가 안락사를 결심한 이유에대해서 파헤치는? 그런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어요!

남자는 성격이 합리적이고 이지적이며, 머리에 비해 정서가 메마른남자인데

같이 동거하는 여자친구는 본능대로 살아가는 스타일의 여자입니다!

남자는 안락사를 결심한 뒤 여자친구때문에 충동적인(?)일도 해보면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도 담겨있었어요!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어떻게 될지 결말이 궁금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전개로 펼쳐졌어요! 결말이 너무너무 궁금한데 열린결말(?)이라 더더욱 궁금한 ㅋㅋㅋ

결말도 너무 신선했어요! 현대사회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고, 나온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최첨단 결말!

더이상 얘기하는건 스포같아서 말은 아낄게요!

중간에 여자기 키우던 고양이도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에는 고통을 덜어주기위해서

남자주인공이 고양이를 안락사를 시키게되는데.

남자는 감정이 메말라서 죽고난뒤 남은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이해를 못하다가

슬퍼하는 여자주인공을 보며 남은 사람의 고통도 조금 이해하며 성장해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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