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시작법
최정우 지음 / 홍익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작하는 것이 두렵다.
'뭘 저런 걸 해? 한다고 변하는 게 있을까? 내세울 만한 것도 없는데.. 내가 가능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시작이 두렵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다 보면 주춤하며 주저앉게 된다. 
나 역시도 시선이 의식돼서 시작을 두려워할 때가 많다.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인데 남들의 눈치만 살피다 생을 마감할 것인가, 내가 이 세상 떠나는 날 사람들이 나를 회상하며 "지금까지 우리의 눈치를 보며 살아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줄 것 같은가? 41p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일에 관심이 없을뿐더러당신의 가능성 또한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시선이 두렵다는 이유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하루, 이틀 고민하다 보면 하지 못하는 이유가 수없이 생겨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할까 봐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단 한 번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은 수없이 도전하고 실패했다. 그중 하나가 성공했을 뿐이다. 과거에 실패한 경험의 잔상이 오래도록 발목을 잡는다. 그렇게 반복되다 보면 학습된 무기력증에 빠지고 만다. 

자기 계발서를 열심히 읽고 다짐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또 다른 자기 계발서를 찾아 나선다. 자신을 단번에 일으켜 세워줄 마법 같은 책이 어딘가 있는다고 믿으며.
세상에 그런 책은 없다. 단지 몸을 움직여 실행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자기 계발서 중독자. 공상가로 살아가다가 뒤늦은 후회를 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부터 시작해보자. 매일 꾸준히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가장 힘든 일이면서 시작을 미루지 않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도전은 늘 자신이 품어온 오래된 선입견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선입견은 뇌가 만들어낸 것으로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해 거부부터 하고 보는 뇌의 습관이다. 이런 뇌의 부정적 반응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이다. 145p


새로운 시도를 하기 전 자기합리화로 벗어날 길을 찾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무언이든시작법 #홍익출판사 #최정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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