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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ㅣ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평점 :
사실 난 아이를 가진 엄마도 아니고 유아관련 업종을 하는 학생도 아닌..
20대 초반 나이의 대학생이지만, 동화책을 즐겨보는 편이다. 이건 정신연령이 그래서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
만...;;
이책과의 만남은 텔레비전을 통해서랄까...
아침에 전날 과제에 지쳐 일어나기 힘든 날이였던 그날!K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나온(아마 좋은 동화책
을 읽어주는 방송부분이였던것 같다.)
"누가 내머리에 똥샀어?"라는 말에 그날 아침 엄청 웃으며 "누가 내머리에 똥샀어?"라고 따라하며 일어났었
다. 아주 유쾌한 아침을 만들어 준 이책.
바로 주문해서 읽은 나로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
어린이들에게 똥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게 해주는 그런 책이라고 들었다.
더럽게만 느끼지는 똥을 이렇게 사랑스럽게 표현할수 있을까?
지금은 아는 언니의 딸의 손으로 넘어간 책이지만...아깝지 않은 책이다.
꼭 내가 결혼해 아이에게 다시 사주리라 마음 먹은 책이기 때문이다.
어른이 읽어도 유쾌함과 순수함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
마지막의 두더지의 복수하는 모습은 정말 통쾌하다!
내가 두더지라면 이세상 똥같은 일들을 그렇게 통쾌하게 복수한다면 얼마나 재밌을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