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 365일 24시간, 우리가 잠든 동안에도 쉬지 않는 생명시스템의 비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김영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매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비만, 컨디션 저하, 1년 내내 찾아오는 감기, 소화불량 누구에게나 크고 작게 있다고는 하지만, 매번 그 순간이 되면 불편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크다. 물론 그때그때 약을 먹고 최대한 처방은 해 보지만, 그때도 잠시뿐 사람이라는 것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간의 내가 그동안 안고 있었는 특유의 문제들과 체질 개선을 위해 <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가 일종의 해법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큰 기대를 하면서 책장을 펼쳐보았다.

 

책의 본문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모든 의문의 답은 여기에 있다.

제2장 자율신경의 균형이 건강을 좌우한다.

제3장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습관이 있다.

제4장 삶의 질을 높이는 비밀이 밝혀지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다. 인간의 신체에 있어서 이 둘간의 일종의 평형 상태라는 것이 있는데, 평형상태가 깨지게 되면 쉽사리 질병에 걸리고, 컨디션 저하를 부른다. 즉, 느리게 사는 것이 결국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몸이라는 구조라는 것이 내 몸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며 즉, 본래 몸이 갖는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환경적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며 부교감신경이 저하된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 그렇기에 느리게 천천히 하게 되면 그것만으로 부교감 신경의 기능저하를 막고, 경우에 따라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한다. 즉, 느리게 움직이면 건강해 진다고 필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3,4장을 통하여 부교감 신경을 관리하는 생활속의 실천법 및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주는데 이를 잘 실천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틱낫한 스님의 '화'라는 책에서도 물도 30번 씹어서 마실 정도로 천천히 매사 느리게 차근차근 해야 한다는 문구가 생각났는데 어떻게 보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빨리 빨리 속전속결 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쫒기고 무능한 사람이라는 강박관념이 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와 부지런함이 뒤따를 것 같다. 결국 마음의 평온과 바른 자세 그리고 건강은 삼위일체가 아닐런지 이 책을 보고 다시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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