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도전하고, 거침없이 뛰어라 - 2011년 LG글로벌챌린저 세계 도전기
2011년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 지음 / 넥서스BOOKS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흔히 대학생활은 많은 자유가 보장되는 시기이며, 다시 말해 누군가의 간섭 없이 자신의 뜻 대로 많은 부분을 할 수 있는 최고 황금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비싼 등록금 으로 인한 아르바이트하는 족, 연예 혹은 맹목적인 삶을 사는 족, 공부를 한다고 할 지라도 단순 스펙 쌓는 족, 고시 족 등 몇 가지 패턴이 있다. 필자의 경우 단순 스펙 족이었으나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내지는 않았음에 후회 한다. 그렇게 살았던 4년에 대한 댓가는 처음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굉장히 크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뜨겁게 도전하고 거침없이 뛰어라라는 책은 2011년 전국 대학생 중 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LG 글로벌 챌린저 세계 도전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보자마자 필자가 제일 처음 느꼈던 부분은 본인의 초라한 대학생활, 사회생활과 오버랩이 되어, '짜슥들 젊어서 부럽고', '열정이 있어서 부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스쳤다. 그렇지만 단순히 남을 부러워 하는 차원을 넘어서 나의 대학 생활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지금 현재 소위 '열정이 있다'는 대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들의 생각은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이 책을 보고 작성하였다.

 

이 책은 총 3개 PART로 나뉜다.

PART 1. 사람을 위한 사회와 문화를 이루다! (12팀)

PART 2. 건강한 삶을 위한 기술을 꿈꾸다! (8팀)

PART 3.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미래로 나아가다! (10팀)

이렇게 각 팀별로 테마를 가지고, 단순한 여행이 아닌 깊이 있는 세계 곳곳으로의 깊은 탐구와 문화 참여,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하여 마치 해외에 가본적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다르고 색다른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많이 알아야 많이 보인다. 그리고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그 넓었던 세계도 인터넷, SNS 등의 발전으로 갈 수록 좁아지고 있고, 점점 할 일들은 무수히 많아지게끔 세상은 변하고 있다. 2011년 기준 전 세계 약 237개국 혹은 242개국의 나라가 있다고 한다.

 평생 살면서 200개국 아니 100개국 아니 10개국이라도 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현실적으로 10개국도 직접 체험하기 어렵지만, <뜨겁게 도전하고 거침없이 뛰어라>를 통해서 불과 몇 시간만에 세계 40여개국을 한 번에 간접적으로라도 가볼 수 있었다. 또한 국내와의 차별화된 해외 사례를 통하여 깊이 있는 조사와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데 접목이 될 수 있는지 화두를 던져주는 것 같았다. 

 평소에 넥서스 도서에 대해서 큰 신뢰를 가지고 있었던 차, 또 다른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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