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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인류 역사를 그 만의 방식으로 꿰어간다.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그를 만났고. 그의 책에 등장하는 한 문장을 외우는 설민석을 통해서 책을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책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통찰력을 제공했고,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인류의 역사가 통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그 통합을 이루는 세가지 돈, 제국, 종교의 역설과 모순을 적나라하게 파고드는 그의 견해였다.
역시 책은 저자를 떠나는 순간, 저자가 의도한 메시지와 다른 메시지로 독자에게 읽힌다. 나 역시도 그렇게 사피엔스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