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수선가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해 알게 된 건 행운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로서 책을 소중하게 다루지만 시간은 모든 사물을 나이먹게 하고 변화시킨다. 그 시간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서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의 추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게 인생의 어떤 겨를을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이 되어서 참 좋다. 나에게도 책 수선의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그때가 되면 기꺼이 맡기고 원본과 다른 모습으로 확장된 세계를 누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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