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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챌린지 - 90일마다 돌아오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성진아 지음 / 심야책방 / 2020년 12월
평점 :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꾸준히' 라는 것을 제일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어떤 것이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해도 짧게는 하루이틀에서 길어봤자 일주일 정도였거든요.
심지어 약을 매일 챙겨먹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꼭 하루에 한두번씩을 빠뜨렸으니깐요ㅎㅎ
그래서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닌 실천을 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이 다이어리 '90일 챌린지' 입니다.
저에게는 목표한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90일간 다이어리를 매일 작성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먹었으니 일단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90일이니 3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이 90일이 끝나고 다시 90일을 시작하는 것이 터닝포인트라고 했습니다.
제가 본 TV프로그램에서 얘기하기는 딱 보름간 계획했던 것을 매일 실천 한다면
그것은 습관이 되고, 내 몸이 그 것에 적응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매일 하루의 마지막을 이 다이어리와 함께 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면, 4개의 쿼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깐 4분기 동안 작성을 하는 것 이지요.
저는 이 '90일 챌린지'라는 책을 받기 전까지 딱 3개월, 90일간만 작성하는 다이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차례를 보니 90일씩 총 4번, 그러니까 360일간 적는 1년 다이어리 였습니다.
이 다이어리를 차근차근 채우다 보면 어느새 일년이 다 지나가 있겠네요.
Yearly Diary 기록 방법을 설명해주는 부분입니다.
총 4분기 동안 해야 할 큰 목표와
각 분기별 목표, 그리고 각 분기별로 해야 할 과제를 나누어 적습니다.
저는 늘 그렇듯 2021년을 맞아 새롭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하고 싶은 것들을 먼저 쭉 작성해보았는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것을 골랐습니다.
쉬는 동안 코로나19 시국으로(2.5단계...) 밖에서 활동할 수가 없으니 나가는 일이 줄어들고
그래서 집에서만 생활을 하다보니 살이 올라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건강하게 지방을 빼고 근육을 붙이것 것! 이지만 일단 목표는 최소 5kg 감량입니다.
한 쿼터를 적는 방법입니다.
먼저 각 쿼터의 큰 목표와 그 목표를 구체화 시킵니다.
그리고 전과 후를 비교하는 것으로 쿼터를 마무리 합니다.
Daily Dairy는 총 90일간 매일 작성하면 되는데
일어나서 기상시간과 해야 할 일을 적고 자기전에 취침시간과 하루총평을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Daily Dairy 작성 중 다른 다이어리들과 다른점이 있었습니다.
한 페이지에 1, 2일차 다음 페이지에 3, 4일차를 적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다이어리는 한 페이지에 1, 90일차가 있고 다음페이지에 2, 89일차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45, 46일차를 기준으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처럼 작성하는 것이었죠.
그래서 마지막 90일차를 작성하고 나면 1일차와 같은 페이지에 작성을 하게 되니
첫 다짐 때와 달라진 점을 한번에 확인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목표로 작성중인데 확실히 습관이 안되다 보니 자꾸 깜박하고 빠뜨리는 날짜가 생깁니다.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작성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