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들이 풀려가는 과정이 촘촘하게 붙어있어 저도 아이도 지루할틈 없이 읽었어요! 그리고 “정”이라는 한글자만큼은 아이들이 꼭 가지고 자라길 바라는데, 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네요!
원작의 블랙이 청량한 여름밤을 연상케했다면스페셜에디션은 좀더 익은 분홍빛이 뭉그러진 봄바람에 벚꽃이 날리는 봄밤이 떠오르지 않나요?그래서 이 그림책은 봄! 그림책이다!🌸.🖋️깜깜한 밤이에요. 우리는 몰래 놀이터에 놀러 갈 거에요.개인적으로 이 구절이 너무 좋아요! 허락받고 나오면 재미가 없잖아요ㅎㅎㅎ몰.래. 나와야 제 맛이죠~그런데 또 순수한 두 아이의 목적지는 놀이터 에요ㅎㅎㅎ(하지만 그 놀이터가 신박했던 건 인정,).이런저런 방법으로 시소를 타보아도 시시하고, 무언가 부족한(차암 우리아들같은)개구쟁이들은 동지들을 부릅니다. 기다렸다듯이 응답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팝아트처럼 시선을 사로잡았어요~티셔츠 콜라보 소문도 들었는데~이 장면 티셔츠가 나오길 기다려봅니다🙏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시소를 탈까요?작가님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에 빵 터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