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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도 빠른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진저한것이 무엇인지 알기어렵게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이책은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유럽의 이름난 유명지를 거쳐 가면서도 아무런 마음의 감흥조차 받지못해 아타까웠던 일들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네들란드 고흐 박물관에서 보았던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했던 12송이의 해바라기를 보았을때에는 여행의 최악이었던 점....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그를수 밖에 없었다는 자책아닌 자책만으로는 무엇인가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그 아쉬움을 알게 된 계기가 바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어면서 이해하게 되었다.
나 또한 얼마나 나 자신의 허상에서 몽유도의 꿈을 꾸고 있었는지....
우리땅의 우리것에도 밝지못한 내가 유럽의 그 피로 얼룩진 암울한 역사의 전리품을 보고 감흥을 느낀다는 자체가 정말 우스꽝스러울수밖에...
누군가 말한 것처럼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항상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일독을 권해보고싶은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