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서 온 초대장 현주리의 체험학교 1
김현주 글.그림 / 예림당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궁궐문화의 집 캠프에서 체험을 하고 보물을 찾고 열쇠고리를 모아 왕과 왕비가 되는 초대장을

받고 아이들이 모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내용은 현주리와 친구들이 궁궐에서 일주일을 지낼수 있는 초대장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거기에서 요리경연대회나 탈춤대회 그리고 민속놀이를 통하여 얼마나 친구들과 화합을 하면서

잘 지낼수 있는가? 또한 그때마다 이긴자에게는 예쁜 비단열쇠고리가 수여되고 그 상품이 모여서 나중에

퍼레이드에서  왕과 왕비나 왕세자  공주등으로 분장하여 나갈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혼자만 잘해서는 안되고 화합이 잘되고 얼마만큼  단합된 상태에서 팀이 되는가에 모두들 욕심과 경쟁심

이 생긴다.

현주리도 처음에 왕비를 꿈꾸면서 조금도 지려 하지 않고 대회에 참여하지만 그때마다 생각과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하게된다.

청설모도 만나게 되고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에 흠뻑취해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벌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궁궐의 아름다움과 자연에 심취되어 경합을 제대로 완성을 못하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한다.

또한 서준이와는 조금은 앙숙처럼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위기에 빠질때는 서준이가 남자답게 먼저

손을 내밀면서 현주리를 도와주게 되고 또한 힘을 합쳐 시합도 나가고 상대편이 될때는 약간의 반칙도

하다가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을 알게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는 아주 흐믓한 결과가 나타나죠!!

우리도 아름다운 궁궐에서 이러한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맨뒤에 나와 있는 지도로 아이와 손을 잡고 창덕궁으로 가서 똑같은 체험을 해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그림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데 ...

그림처럼 아름다운 봄의 매화가 만발할때 가 봐야 제맛을 느낄수 있을까요??

다섯마당 경기를 치루면서 만난 동물들...

우리자연속에서 함께 숨쉴수 있는 모든것이 사라져 가고 있죠.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경쟁심과 이기심속에 파묻혀 있어도 그래도 한가지 변하지 않는것은

자연의 신비함과 아이들의 순수함 그리고 사랑과 우정이 있는한  아이들의 미래는 그림처럼

밝게 빛날것 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너무 그림이 아름다워 읽고 나서 그림을 보면서 넘기기가 아까웠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나의 상상력이 영 삼천포로 빠지는것도 느끼면서..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서 견딜수 없는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결말은 아니었고 많은 반성과 정해진 사고에 박혀있는 나에대해

조금은 반성할 기회가 되었던 뜻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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