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시집
박정섭 지음 / 사계절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 대단하고 멋진 것이 아니어도
삶의 모든 부분이 시와 그림, 음악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똥시집을 지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어쩜 저의 생각을 그대로 적어 주셨을까요?
6학년 1번선수는 4학년때 학교에서 '글똥누기'라고 책읽고 짧은 감상문을 쓰는 노트가 있었는데,
딱 그 기억이 떠올랐어요.
요즘 멀티한 시대에 멀티한 시집을 생각해 내었다는게 참 신선했습니다.

 

똥시집을 기점으로 막내는 시집을 찾아 보더라구요.
"엄마 시집 읽어줘~!" 라며,, 2,3번 선수들은 레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 라마지하 라마지하>를 읽어줄 때에는 퀴즈를 내보았습니다.
컴퓨터로 숙제를 검색하던 첫째딸은 다듣더니 딱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는 거꾸로 말하기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가끔 열받는날 꾸중도 거꾸로 말하면,,, 꽤 유쾌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매력1 -  QR코드 너는 무엇??
 
시집에 노래까지 불러 줍니다. 이 QR코드는 작가님의 음악세계로 들어가게 해주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하거든요
똥시 활츠로 시작된 똥시집은 6학년 1번선수도 "오호~ 매력있다!" 라며 흥미를 보입니다.
과연 이것 하나만 있을까요? 악보까지 있는데, 묵혀둔 우쿠렐레를 꺼내얄 듯합니다. 코드를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나? ㅜ

매력2. 어디서 많이 본 이 그림은 무엇?
 
시집에, 노래 QR코드에, 소소한 무엇인가 생각나게 하는 사람찾기까지 있습니다.
저는 일단 시만 읽고, 좀더 끌끌거리다가 아이들이랑 '은근 어려운' 사람찾기에 도전해볼랍니다.

매력3. 시가 곧 그림이고, 그림이 곧 시라는 것쯤은??
오늘 어린이 도서관에서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왔는데, 박정섭 작가님의 그림책을 읽어줬습니다만,
이 똥시집은 그림책 작가이기도 한 작가님의 장점을 십분 살린 책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와 그림의 찰떡궁합이거든요~!
이거슨 책을 봐야 고개를 끄덕 할수 있을것 같아요.

매력4. 시집에, 노래 QR코드에, 소소한 무엇인가 생각나게 하는 사람찾기에, 시가 곧 그림이고, 그림이 곧 시라는 매력에,
또~~ 펼쳐도 지루하지 않은 책이라는 매력을 손꼽아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처음엔 시가 보이다가
그 다음엔 그림이 보이다가
그 다음엔 노래가 들리다가
그 다음엔 놀이가 보이다가
그 다음엔 작가님의 삶도 엿볼 수 있거든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마땅히 펼쳐도 좋을 책!!
다니합사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