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 역사의 발자국 헤아리기
고종석 지음 / 마음산책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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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발터 벤야민" 부분을 보면 저자는 벤야민 생전에 단행본을 출간한 적이 없다고 했으나,

벤야민은 1928년에 단행본으로 독일 로볼트 출판사에서 "일방통행로"를 펴낸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단행본을 펴낸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올바르게 수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자가 조금만 확인했어도 되는 사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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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2007-12-25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음산책 출판사입니다. '책사랑' 님, 오해가 있으신 듯합니다. <발자국>에서 베냐민이 생전에 단행본을 출간한 적이 없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설마요, 저자분도 편집자도 이런 팩트를 놓칠 리가 있겠습니까(오자는 간혹 있지만요.^^) 223쪽 7행부터 볼까요? "프랑크푸르트대학이 그의 교수자격 취득 논문으로 거부한 <독일비극의 기원>(1928)은 베냐민이 생전에 출간한 단 한 권의 단행본이었다. 그의 나머지 저술들은 논문이든 에세이든 모두 단편적인 것이었고, 그 가운데 상당수는 그가 죽은 뒤에야 출간되었다." 저자 고종석 선생님은 단편적인 것들의 출판 말고, 한 가지 주제를 독립된 형태로 묶어낸 <독일비극의 기원>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이 문장을 기술하셨습니다.(라고 편집자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맥을 살피면, '그 가운데 상당수는 그가 죽은 뒤에야 출간되었다'에서 이미 생전에 출간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