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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본질
포이에르 바하 / 종로서적성서출판사 / 199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The Essence of Christianity
(Ludwig Andreas Feuerbach)
19세기 남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뉴렌베르그 출신의 철학자로서 1804년 출생하여 1872년 사망함.
그의 철학은 기독교 및 관념적인 헤겔철학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유물론적인 인간중심의 철학을 제기한 데에 있으며, K.마르크스와 F.엥겔스에 의해 비판적으로 계승되었다
주요저서로는 《그리스도교의 본질 the essence of christianity(영어판)》(1841) 가 있는데 이 비판서로 인하여 강단에서 추방되었다.《장래 철학의 근본문제 Grundsä tze der Phi1osophie der Zukunft》(1843) 《종교의 본질 Das Wesen der Religion》(1845) 등이 있다.
차례
•제2판 의 서문
•1. 일반적 인간의 본질
•2. 일반적 종교의 본질
•3. 오성의 본질로서의 신
•4. 도덕적 존재자 혹은 율법으로의 신
•5. 성육신의 비밀 혹은 심성의 본질로서의 신
•6. 고난 받는 신의 비밀
•7. 삼위일체의 신과 성모의 비밀
•8. 심성의 전능 혹은 기도의 비밀
•9. 하늘 혹은 인격의 기독교적 불멸
•10.신앙과 사랑의 모순
•결론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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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변 철학은 그 자체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종교로 하여금 종교 자체를 말하게 한다.
나는 단지 나 자신을 종교의 경청자 혹은 통역인으로 만들 뿐이고,
종교의 후견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존재를 폭로하는 것"이 나의 유일한 목적이었으며 올바르게 보는 것이 나의 유일한 노력이었다. 비록 종교 혹은 신학이 이것을 부인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을 숭배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종교이다.
"신은 인간이며 인간은 신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종교 자체이다.
인간이 아니라 단지 합리적인 존재일 뿐인 신을 거부하고 부인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종교 자체이다.
왜냐하면 종교는 신을 인간이 되게 하고, 다음에 인간적으로 형성되어 인간적으로 느끼고,인간적으로 사념하는 신을 종교의 열애와 존경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기독교의 비밀을 누설하였을 뿐이며, 나는 단지 신학의 모순이 가득찬 망상을 제거 하였을 뿐이다.
p.17 /제2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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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종교적인 인간은 인간 행위의 무의미성을 철회한다. 즉 , 인간이 자기의 성향과 행위를 신의 대상으로 삼으며, 인간을 신의 목표로 삼으며 - 정신의 대상은 행위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 신의 행위를 인간 구원의 수단으로 삼음으로써 인간 행위를 의미있게 본다는 것이다, 신이 행위하는 것은 인간이 선하고 행복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외관적으로는 가장 낮게 천시당하는 반면 실은 가장 높게 올려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신 안에서 그리고 신을 통하여서 오직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확실히 인간이 신 안에 자기의 행위의 목표를 두는 것은 사실이다.
p.65 /제2장 일반적 종교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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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종교 안에서 자신의 만족을 추구한다.
종교는 인간이 최고 善이다.
그러나 만일 신이 인간과는 다른 본질이라면 인간은 어떻게 신 안에서 위안과 평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내가 어떤 본질과 같은 것이 아니라면 나는 어떻게 그 본질의 평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그의 본질이 나의 본질과는 다른 본질이라면, 그의 평화도 역시 나의 평화와는 다른 것이며, 나에게는 평화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만일 그의 본질을 나누어 가진 것이 아니라면 나는 어떻게 그의 평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中略
그러므로 만일 인간이 신 안에서 자기를 만족시켜야 하며 또 만족시키기 원한다면 인간은 신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p.85/ 도덕적 존재자 혹은 율법으로서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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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르바하(Feuerbach) 저작. 포이에르바하는 이 책에서 신을 인간화하여, 신학을 인간학으로 해소한다.
우선 '서론'에서 인간을 대상적 인간으로 포착한다.
“인간은 대상이 없으면 무이다.”
인간의 본질은 대상의 본질에 의해 결정된다.
인간이 자아를 관련시키는 대상은 인간 자신의 본질이지만 이것은 바로 대상화된 본질이다. “따라서 인간은 대상에서 자기 자신을 의식한다.
대상의 의식은 인간의 자아의식이다.” 이런 뜻에서 대상 속에서 인간의 본질은 드러나는 것이다. “대상은……그것이 인간에 대상인 한 인간 본질의 현시이다.”
종교의 본질도 대상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로부터 규정되어야 한다.
“신을 의식하는 것은 인간의 자아의식이며, 신을 인식하는 것도 인간의 자아인식이다……인간과 인간의 신은 하나이다. 인간에게 신이라는 것은 인간의 정신ㆍ인간의 혼이며, 인간의 정신ㆍ인간의 혼ㆍ인간의 심정이라는 것은 인간의 신이다.
신은 인간의 내면이 드러난 것이며 인간의 자아가 말로 표현된 것이다.
” 기독교도 인간이 자아의 본질에 대해 취하는 태도에 불과하다.
이것이 포이에르바하가 신을 인간화하고, 신학을 인간학으로 해소한 근본 사상이다.
'본론'은 2부로 나뉘어 제1부는 '종교의 인간학적 본질'을,
제2부는 '종교의 신학적 본질'을 논하였다. 신이 인간학적으로 포착되고,
종교가 인간적ㆍ자연적인 한 이것은 “종교의 진실한 본질이다.
그러나 신이 신학적으로 포착되고, 종교가 비인간적ㆍ비자연적인 이상
이것은 종교의 진실하지 않은 본질”이다.
헌책을 사서 읽는 재미에 .
새 책만 사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통한 헌책의 이용 방법..
그래서 잔뜩 골라 저장해 놨심.. 알라딘의 램프 속에..
위 책에 대한 것은
한참 동안 고민 끝에 드디어 읽어 보았으나.
사족일 것 같아
예전 것으로 대신함.
☜ 요기.. 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