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여러 시련을 거치고 거쳐
결국 결말에 도달하고 마는 양 사나이.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색다른 ? 동화책이었다.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귀여워!
이우일작가와 무라카미 하루키가 협업한 동화책.
요론 협업이 자주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요책은 하루키스러움이 한 30%만 있었다고 해야하나?
엉뚱한 상상력은 여전했지만
좀더 순한맛이어서 신기했던 이야기다.
그렇지만 그와중에 양사나이가 외면받는 설정이나
등등의 블랙유머적인 부분은 확실히 하루키스럽기도 하고..
색다른 조합이라 의외로 괜찮았다.
하루키작가님이 더 다양한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소소하게 귀여운 동화책.
물론,, 그,, 성양씨 이야기는 조금,, 그랬지마는..
크리스마스마다 한두번씩 꺼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귀여워..양사나이..
이번 책은 하루키스러우면서도 하루키답지 않은(?)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