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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다이어리 - 누구에게나 심장이 터지도록 페달을 밟고 싶은 순간이 온다
정태일 지음 / 지식노마드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바이시클 다이어리????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88만원 세대?
그러면 노땅이 쓴거??
책을 처음 봤을때 느낌이다.
그런데..표지 뒤에 나온 잘생긴 젊은 저자에 슬며시 미소한번 짓고서 ~ ^^*
어떻게 여행했는지 궁금한 맘에 중간중간 사진으로 한번 유럽을 느껴보고선 읽기 시작했다~
정말... 내친구뻘되는 '빌헤름 텔'의 상황..
어쩌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도 가고, 군대도 가고, 그리고 열심히 취업준비도 하는데 앞뒤좌우 어디를 둘러보아도 막막한 상황.... 길이라고는 안보이는 깝깝한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죽여가고 있는 느낌...
그런상황에서 다들 미쳤다고 말하는 것을 도전한다!
그리고 성공한다!
자전거로 유럽여행을 간다!
참으로 멋있는 일이다.
그치만, 빌헤름 텔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당장 하는 일을 그만두고 자전거를 타고 유럽으로 떠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멋있어 보이는 자전거 여행에서도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되는 오르막 길이 있듯이 어쩌면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순간순간이 정말 눈물날만큼 힘든 오르막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말 로또나 당첨되어서 편하게 살고싶은데 딱 폐달을 밟은 만큼만 앞으로 나가는 어떤순간에 미칠듯이 미운 그 자전거, 그 위에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치만 그순간 정말 심장이 터지도록 폐달을 밟아보고 또 밟아보다보면 슬며시 미소지을 수 있는 그 순간을 느낄수 있다는 것~!
나도...
지금 심장 터지도록 폐달을 밟아 보고 싶다..
내 안에 꿈틀되는 그 무엇을 찾아보고싶다..
나도 유럽여행을 2달이나 다녀와서 뭔가를 정리해 둬야지 하는 생각만으로 시간을 보내버렸는데, 이렇게 책으로 멋진 추억을 만든 빌헤름 텔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속에 뭔가 꿈틀거리고 답답한게 있는 분들에게 정말 편한맘으로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