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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정영욱 지음 / 놀 / 2024년 4월
평점 :
요즘 행복하세요?
시간은 앞으로 전진하는
직선인가 싶어도
별다를 거 없이 다시 돌아와
반복되는 일상을 보면
시간은 동그라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눈 떠보면 아침인 거처럼
순환하는 동그란 시간 속에서
살짝 변화된 주변 환경이나
새로운 만남은 행복이 아닐까요~
최근에 경험했던 저의 행복 포인트
세가지가 있어요~
대자연이 주는 선물같은
봄이라는 이 계절에
어딜가나 꽃들이 반겨주어
요즘 참 행복합니다.
봄의 길가에서 다시 만나는
다정한 꽃들이 반갑고 고마워요~
이런 따뜻한 봄날에
꽃보러 가자고~
따뜻한 밥 한번 먹자고~
연락하는 분들의
정겨운 연락에도 행복을 느껴요~
날이 갈 수록
삶의 유한함 속에서
계절을 느끼며
추억을 쌓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고 있기 때문일까요~
마지막으로 이 아름다운 봄날,
따뜻한 햇볕 아래 책 속에서
정제되고 아름다운 문장을
만나는 것도 또한 행복입니다.
정리되지 않았던
혹은 정의할 수 없었던
나의 감정을 대신 정리해주고
정의해주는 고마운 문장을
만난다는 건
반복되는 동그란 시간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반짝이는 윤슬같아요~^^
오늘은
반짝이는 윤슬같은 문장이
한 가득 담겨 있는
정영욱 작가님의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나누어 드릴게요~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정영욱
위로가 필요할 때
주고 받았던 적이 있는 이 문장,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2020년 교보문고 올해의 문장에
선정되었다는 데
솔직히 출처가 어딘지 몰랐어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문장은
이 책의 저자인 정영욱 작가님의
2022년에 출간한 책 제목입니다.
정영욱 작가님은
서정적이고 솔직한 문체로
책을 읽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안부를 건네주는
젊은 에세이스트입니다.
저는 이번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만났는 데
아름답고 깊이 있는 문장을 보다보니
참 섬세하고 다정한 분을
알게 된 느낌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겪었던
젊음의 시기를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담아내고 있습니다.
1장 < 당신은 언제고
해내는 사람이었다>에서는
성장의 과정에서 나의 내면을
세심하게 들여다 본 작가의 시선을
이야기하고 있고
2장 <난 아플 때마다
당신들을 찾는다>에서는
나와 연결된 주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낌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3장 <새벽의 꺼진 가로등처럼
살고 싶었다>에서는
저자의 우울했던
시간의 조각들을 담고 있고
4장 <아무리 허물어도
결코 무너지지만 않는다면>에서는
불안하고 부정적인 감정 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던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장 <사람은 노력이다>에서는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 초반에 말씀드린
이 책에 담겨 있는
반짝이는 윤슬같은 문장들
꺼내보겠습니다~^^
- 가장 나답게 아름답기를
어디선가 '아름답다'의 어원이
'나답다'에 있다는 내용을 읽었다.
'아름'이라는 단어는
'나'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아름다움의 기준은
세상이 아닌
나의 시선이 되어야 한다.
"나다움이 무엇인가요?"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당신의 시선에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것.'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p.13,14
나의 시선에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곧 나다움이고
내가 발견한 아름다움이겠죠~
아름다움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서
나다움을 완성해가야 겠어요.
젊음의 환절기를 지나가고 계신 분들~
아름다운 문장으로 위로받고 싶은 분들~
지금 비록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해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분들 곁에
이 책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살며시 놓아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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