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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다시 읽기 - 어제의 소설로 오늘을 치열하게 읽어내고 싶은 당신에게
김형준 지음 / 도서출판 해오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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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남 구독자 입니다. 매번 배남을 구독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제각기 다르겠지만 전 김형준 선생님의 글이 좋아 신청합니다. 읽기만으론 아까워 필사도 해 보았습니다. 그냥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내 나름의 생각을 만들어내고 비틀며 사유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늘 배워갑니다. 낯설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글을 한 권으로 만들어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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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는 서양미술사
박송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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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기대되는 서양미술사 ~~ 어떤 이야기로 어떻게 풀어내셨을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빨리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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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전환 - 위기를 극복하는 힘
황인원 지음 / 넌참예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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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이 본 업의 속도
(업의 전환, 황인원, 넌 참 예뻐, 2022)

4차 산업혁명 시대. AI와 기계 발달로 이미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로봇에게 뺏기지 않는 절대 갑의 일자리는 무엇일까. 첨단 기술 앞에 인간만이 가진 감성의 쓸모는 언제까지 지배자가 될 수 있을까.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는 어떤 역량을 요구하게 될까. 직업의 생존 주기가 날로 짧아지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맞춤 서비스업이 확대되고 있다.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이다. 디지털 기술 등에 의한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지금의 일자리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를 고민하던 중 <업의 전환>을 만나게 되었다.

『업의 전환』(황인원, 넌 참 예뻐, 2022) 이 책의 부제는 ‘위기를 극복하는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거나 대비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의 삶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총 4부에 걸쳐 전해준다. 제1부 ‘새로운 시대의 필수조건, 업의 전환’에서는 ‘업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와 변화, 업의 전환 시대가 온 까닭을 말한다. 제2부 ‘업의 전환 3가지 요소’를 업의 개념과 남다른 관점 그리고 사물과의 대화 능력을 설명한다. 제3부 ‘업의 전환 실행법’은 시와 의미 부여로 하는 업의 전환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알려준다. 제4부 ‘개인의 삶에도 업의 전환을 적용하라’로 나는 어떻게 업을 전환하며, 업의 전환으로 나는 무엇이 달라질까를 다룬다.

디지털 기술로 인한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메타버스 같은 가상 공간에서의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경제 전반의 특정 일자리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있다.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의 변화는 코로나19로 더 빠르게 다가왔다. 반복되는 일자리는 감소하고 기술 활용이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과거 업의 특성만으로 기업을 존속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변할 것이며, 우리 회사의 업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예측하고 그것에 맞게 업의 특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회사가 가진 업의 특성은 그 회사가 속한 산업의 특성이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 가구 만드는 회사는 제조업일까요. 디자인업일까요. 제조업일 수도 있고 디자인업일 수도 있습니다.” (p.138) 제조업과 디자인업은 본질이 다른 개념이다. 본질적 개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업의 특성이 달라진다.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DX 시대에는 이런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융합 현상이 일어나면서 ‘데이터 기반’을 업의 본질적 개념으로 가져야 한다. 특히 업의 재정립에는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개념을 담는 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거주지에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가 들어서게 되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진다. 노리코 사장은 공장 주변을 공원화하는 그린 프로젝트로 산업폐기물처리 기업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바꾸게 된다. 기존의 개념을 버리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의미에 맞게 업을 바꾸는 ‘업의 전환’을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지금, 업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있는 기업인, 프리랜서, 경력 단절 여성,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동안의 직업과 업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으며, 그 가치를 담아 내기에 충분하다.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지혜로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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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 아파트를 마련할 마지막 기회는 남았다 - 소규모주택 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 투자의 모든 것
김종선 외 지음 / 팬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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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무지인 나에게도 기회란걸 알려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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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지혜의 말
신태균 지음 / 넌참예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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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의 작은 단상
<아침에 읽는 지혜의 말> (신태균 지음, 넌 참 예뻐, 2021)

'지혜롭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좋은 책은 성찰적이다. <아침에 읽는 지혜의 말>(넌 참 예뻐, 2021) 저자인 신태균 박사는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출신으로 30년간 삼성에서 인재 양성을 해온 국내 최고의 인재 전문가이다. 이 책은 그가 지인들에게 매일 카톡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자세와 지혜를 전해 온 것 중 100여 편을 골라 담은 에세이다. 저자에 따르면 '글은 쓰는 사람의 깊이가 아니라 읽는 사람의 깊이'라고 한다. 저자는 독자의 내공과 깊이가 깊을수록 평범한 내용도 비범한 메시지로 다가온다고 말한다. 읽는 사람의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다져진 능력에 따라 그 성찰의 깊이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이는 사유의 시선에 따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각박한 삶에 피할 수 없는 고민과 엉킨 마음들을 저자는 어떻게 풀어 냈을까? 이 책의 구성을 살펴 보자. 이 책은 총 5가지 테마로 엮었다. 먼저 ‘인문적 가치’(하이에나 시대가 온다)에서 하나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무리를 이뤄 집단화할 때 큰 힘이 발휘됨을, 두 번째 ‘경영적 태도’(인생의 모든 것을 직장생활에서 배웠다)에서는 직장생활에서 가지는 경영적 마인드와 생각정리에 대해, 세 번째 ‘인생에 대한 질문’(당신의 인생은 차력갱생의 차를 탔나요?)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작은 것이 큰 것을 잡아먹는 시대에 대해, 네 번째 ‘끊임없는 사고’(인생은 건축이다)에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집을 짓는 자이며 인생은 집을 짓는 과정임을, 마지막 테마는 ‘지혜 쌓기’(천재는 질문하고 수재는 답한다)에서는 생각의 깊이가 없으면 결코 질문할 수 없고, 문제의식의 질문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고 저자의 생각을 정리했다. 각 테마는 주제와 관련된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과 사건들을 곁들여 저자의 생각을 뒷받침 한다.

에필로그와 목차를 보고 나의 눈에 띄었던 것은 '불편한 진실과 편한 거짓 사이에서의 방황'이었다. 그는 “진실은 바람직하지만 피하고 싶을 만큼 불편하고, 거짓은 나쁜 것이지만 달콤한 유혹적 편안함을 주기에 우리는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면 방황하는 '광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p.27)라고 말한다. 신념을 가진다는 것, 세상의 부조리 앞에 어떻게 삶을 깊이 있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를 얘기한다. 불편한 진실이라고 무조건 덮어두고 쉬쉬하기만 하면 당장은 사회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여기저기 곪아터져 폭발할 수 있다. 그럼 사회의 분열과 불신이 더 크게 자리 잡을 것이다. 불편한 진실에 대한 고발이 불이익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시선을 끈 제목은 '멋진 인생을 살려면 베끼지 말고 훔쳐라' 이다. 창의력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 하였다. “베끼는 사람은 보이는 것을 그대로 흉내를 내고, 대개 응용력이 없고,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입니다. 반면 훔치는 사람은 자신이 본 것을 스스로 소화하고 이를 응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보이는 내용보다 보이지 않는 정신과 원리를 베꼈기 때문이겠지요.”(p.316) 그들의 삶을 그대로 베끼지 말고, 제대로 훔쳐서 나에게 맞게 변형하여 응용하고 적용하면 자신 또한 그들처럼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렇다. 인생을 베끼면 삶의 노예가 되기 쉽고, 훔치면 스스로의 삶에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주인이 된다는 건 성찰과 고민을 하며 살아 간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우린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갈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주변의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지혜롭게 나만의 길을 꾸준히 갈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저자는 "바쁜 세상, 1분 1초가 아까운 삶 속에서 시간 허비하지 않도록 해 드렸어야 했는데, 걱정입니다."라며 끝을 맺는다. 쓰는 이와 읽는 이의 코드가 맞길 바라는 마음과 독자들의 삶 속에 작은 단상을 남겨주고자 한다. 삶에 대한 나만의 답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아침에 먹었을 때 건강 효과가 더 뛰어난 음식들이 있다. <지혜의 말>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건강한 아침 메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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