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삼국지 원전 최신 완역판 박스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요시카와 에이지 엮음, 장현주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tvN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 선생님 강연을 보고 관심이 갔던 도서인데요.
감사합니다.
 
"삼국지를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 것이며,
열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
 
본문 발췌
 “장비도, 이 관우도 오늘까지 초야에 숨어 때를 기다렸던 것은 실은 그 중심이 될 만한 사람을 좀처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오. 마침 황실의 피를 이어 받은 유비 현덕이라는 분을 만남으로 인해 급속하게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이니 오늘 지금 여기에서 유비 현덕을 우리 주군으로 모시고 싶습니다만, 장비 자네 생각은 어떤가?”
관우가 묻자 장비도 손뼉을 치며 화답했다.
“아니, 그건 나도 생각했던 바요.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바로 여기서 신에게 기도를 드리기에 앞서 하늘에 맹세부터 하는 것이 좋겠소.”
“현덕,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간절하게 소망하오. 들어주시기 바라오.”
 
좌우에서 부탁하자 유비 현덕은 잠자코 생각하다가 “잠시 기다려 주시오.”하며 두 사람의 기세를 억제했다. 그리고 다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다 자세를 바로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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