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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꾼 난 책읽기가 좋아
김기정 글, 김대규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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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는 이야기로 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이야기꾼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이야기꾼을 '전기수'라고 불렀답니다.

사람들은 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어요.

하지만 정작 이야기꾼의 이름조차 몰랐어요.

이야기꾼은 바람처럼 나타나 흥얼흥얼 이야기를 들려준 후 훌쩍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지금은 이야기꾼을 만난 사람들의 사연만 전해질 뿐이에요. 

 

아~  우리 아이는 조선이라는 단어부터 막혀버렸다..

그리고는 사투리가 어려운지 한페이지를 넘기지를 못하고 질문 질문..

ㅎㅎ

내가 읽어보아도 조금 사투리가 많기는 하다.. 하지만, 내용이 재미난지 끝까지 읽고.

와~ 우리동네에도 저런 이야기꾼이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이는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학교에서 곧잘 빌려오곤 했다.

참 맘에 드는 시리즈이다.

이번 2단계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단계라고 한다.

과연.. 아이가 참 즐거워하였다.

 

이야기꾼의 따뜻한 마음도 잘 나타나서 아이가

사람들 살아가는데에 있어 그 마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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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생각법 - 사고력 대장,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나만의 북멘토 5
최은영 지음, 양송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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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생각법은 겉표지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좌~악 당긴다.

아들은 이 책을 보자마자 신나했다..

학교에 가지고 가서 읽을 꺼라며... 아주 재미있을것 같다고 했다.

이 책은 5마녀를 만난 소심한 아인이의 이야기이다.

아인이는 "원래 생각을 많이 한다" 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는 아이이다.

그러나, 느릿느릿 친구가 없어 외로운 아이이기도 하다.

어느 날, 봄인데도 흙빛인 것을 원망하다가 학교 운동장에 있는 느티나무 속

봄빛 마녀 할머니에게 불려 가게 된다.

마녀 할머니는 아인이에게 동화책 속 친구 마녀들이 오래오래 기억되는 이유를 알아 오라고 하고~

마법책을 받아온 첫 날 저녁에 책 속에서 곰인형만한 아인슈타인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는 생각을 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백설공주>의 계모 마녀,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 <개구리 왕자>의 마녀,

<백조 왕자>의 마녀, <잠자는 숲 속 공주>의 마녀를 차례차례 만나게 되고,

이유를 알지 못해 그때마다 책을 별을 만지며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인이와 아인슈타인할아버지와의 대화속에서 아이로서 친구들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마음과, 친구를 사귀게 되면 궁금한 게 많아지는, 거기에

관찰을 많이 하면 진짜 친구도 사귈수 있다는 것.. 자신을 가지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마녀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인이 뿐 아니라 우리 아이, 나 역시도

생각하는 힘, 관찰, 호기심.. 을 그냥 무시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내용 중간 중간에 아인이의 일기도 참 맘에 들었다.

일기 쓰기 힘들어하는 사내아이에게 신선하게 다가갔기를 기원해본다.

책 뒤언저리에 아인슈타인의 일생과 연보가 있다.

위인전은 아니지만, 이 책은 여러모로 아이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나만의 북멘토라는 작은 심볼이 더욱 더 내 맘에 와 닿는 아주 아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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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시리즈
모로토미 요시히코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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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 키우는 엄마는 할 말이 별로 없다. 아니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 아니다.. 정녕 아니다.

나는 남자아이를 하나 키우는 엄마다.

 

아이가 어릴때 할머니께 맡겨 키운게 맘에 많이 걸리는 직장맘이였던 나는,

지금도 거의 그렇지만, 예뻐만 하고.. 다른 교육은 할머니에게 맡겼었다.

 

아이가 학교갈 무렵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에게 올인하는 엄마가 되었다.

전업주부는 힘들지만, 전일엄마는 그리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끌끌..

 

지식을 키우는 교육도 힘들지만,

함께 놀아주는 교육도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아이는 내가 친구인줄 안다.

그래서 학교 갔다가 돌아와서 놀아주질 않으면 화를 많이 내고, 삐진다.

엄마는 나쁘단다. 놀아주지 않아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반성도 많이 했고,

다짐도 많이 했다. 일례로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참을성이 많아야 한다..

ㅎ~ 그렇지.. 알고는 있지만, 늘 잊고 사는 .. 그래서 거실 한쪽에 써 놓았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1장 남자아이 교육의 기본, 자신감과 참을성
2장 집안일을 돕는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3장 나약한 정신력을 극복하는 공부 방법
4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5장 놀이가 인생의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
이러하다.

 

내용 하나하나가 아들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마음을 살짝 위로해 준다.

게다가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힘든가를 잘 알고 해석?해주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아이에게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해? 하는 사례도

나와있어서 슬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아직 어리지만, 야하다는 말은 잘 모르지만, 그 비슷한 질문을 할 때가 있었다.

이 책에는 사춘기 아들이 "야한 생각만 들어요..제가 이상한 건가요?" 라고

질문을 하면 직선으로 대답해주더라.. 나 역시 비슷하게 이야기는 해 주었었는데..

작가는 대안까지 제시를 해준다.. 와~ 짝짝짝...

 

이 책은 아기때부터 사춘기때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아들을 위해, 그 아들의 전 인생이 어떻게 보면

엄마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시대에 이 책 덕분에

어려워도 어렵지 않게 아들과 잘 지낼 수 있고, 아들의 사춘기를 현명하게

지켜봐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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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천년의 금서 + 만화 천년의 금서 세트 - 전2권
김진명 지음, 백철 그림 / 새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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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는 작가 김진명의 소설이라는 점에서부터 강렬하게 나를 이끌었다.

역시나.. 읽어가는 내내 궁금증과 더불어 화가나기 시작했고.

역사를 너무나 모르는 내 자신에게서부터,

역사를 왜곡시켜버린 주변 나라들의 학자들., 더하여 우리에게 그대로 그 역사를

심어준 우리 학자들..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당당한 우리 역사를

김진명 작가가 찾기 시작한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정말 진실인거지?!

시경이라는 책에 이 구절이 나오는 거구...

천년의 금서 속에서처럼 우리 역사 학자들이 비판일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생각하지 않고 싶다.

우리 역사 학자들에게 기대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대한민국의 국호를 다시 연구하고,

우리국민의 주체성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원대함을 숨겨?버린 일본학자들에게,

숨기려 현재도 노력?하고 있을 법한 중국학자들에게..

당당하게 역사를 제대로 밝힐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이책을 주면서 만화로 된 추리소설이라고 했더니

역사책이란다.. 그리고 과학책이란다..

난 아이가 받아드리는 그 2가지가 참으로 맘에 와 닿았다.

우리 민족은 과학적이고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아이가 느꼈다면 이 책으로 인하여 아이는 더욱 더 멋진 한국인이 될 것이라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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