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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골의 보물 ㅣ 봄나무 문학선
루스 화이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3년 9월
평점 :
이 책은 [오목골 빨강머리 루비]의 후속작이라고 한다.
[오목곡 빨강머리 루비] 는 어느 날 갑자기 오목골에 입양된 여자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마을의 일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라고 한다.
오목골의 보물은 빨강머리 루비를 중심으로 오목골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겉모습을 보면 루비가 하얀개와 함께 삽을 들고 빨간수레를 옆에 두고
무언가를 파려고 하는 그림이 있다.
오목골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은 탄광들이 문을 닫으면서
오목골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가정들이 어려워지면서 루비는 하얀개 삼발이와 함께
보물들을 찾아 다닌다.
그리고 마침내 수백만달라어치의 보물을 찾게 된다.
루비는 오목골 마을 사람들을 돕게 되어 희망에 차고 기뻐하나.
보물이 오히려 악마가 되어버렸다. 루비는 그 돈을 오목골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하는데,
돈이 생기자 마을 사람들은 광부들이 주로 살고 있는 심폭지역은 오목골마을이 아니라며
읍내사람들만 그 돈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한다.
이 돈으로 인해 마을사람들이 서로 싸우게 되면서 법정에까지 가게 된다.
판사가 루비에게 보물을 사용할 곳을 정하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고,
루비는 현명하게 그 모든 보물을 오목골학교 아이들을 위해 골고루 쓰겠다고 한다.
굶고 있는 학생들이 없게 하며, 공공도서관에 자금을 지원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단 그들의 장래 수입을 소액을 기금 고갈 되지 않게 내는것으로~
또한, 수입이 없는 광부들을 위해 긴급 구조 자금도 쓰기로 한다.
마지막 부분에 은행장이 말을 한다.
"우리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가 바로 아이들입니다"
오목골의 보물은 아이들이였다. 꿈과 미래를 이룰 수 있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