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 복음에 불붙어 살라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로마서 말씀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더 친근한 말씀 같다. 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인 로마서는 죄, 구원,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더욱이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는 그런 상황에 잘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최근 제일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정체성에 대한 부분이다.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을 잘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종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자기 주인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 뿐이라는 것은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 종의 정체성은 주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같다. 경쟁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어 경쟁력이 없으면 패자로 규정하여 쓸모없는 인생으로 몰아가고 있는 당시 로마 제국의 상황이나 현재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이런 때 필요한 것이 복음의 논리가 있어야 하며, 자기 주인을 진정 자신의 주로 인정하고 신뢰하고 주인의 뜻대로 최선을 다해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오직 주인 때문이며, 종은 자기 삶에 대한 가치평가를 스스로 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들에게도 이런 면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 이다. 내 스스로 주인 노릇하며 가치평가를 스스로 내리고 있지는 않은 지 점검해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거룩한 부담감을 마음에 품은 빚진자라는 의식을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현재 복음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일으키는 능력이며, 모든 믿는 자에게 경험되는 현실로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어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는 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양형주 목사님은 이 책에서 복음안에서 나의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를 규명하고 복음 속에서 소망을 찾아가며, 관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로마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교회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로마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게 된다면, 보다 더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가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경험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복음의 진정한 힘을 잃지 않고 그 복음의 진정한 힘을 날마다 선포하는 그런 모습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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