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들이 혼동하기 쉬운 성경 50 - 이단들이 잘못 사용하는 성경 구절에 대한 바른 이해
이인규 지음 / 카리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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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면서 제일 궁금한 것이 이단을 어떤 이유로 규정했는지를 알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이단들이 기존교회에 어떤 질문을 했는지, 또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는 지가 궁금했다. 이 책은 구원파, 지방교회, 신천지, 통일교회, 여호와의 증인들의 성경에 대해 어떻게 해석을 하는 지 대략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이단들의 공통점은 개인의 해석을 근거로 교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단들은 성경에 비밀이 비유로 감추어져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의 교주들이 유일하게 성경의 비밀을 해석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자신들이 다른 존재라는 점을 부각시켜 그 사실을 믿도록 하는 것 같다. 원래 이단은 끝이 다르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분명 끝이 다르게 결정이 날 것이라 생각한다.

성도들이 미혹되기 쉬운 질문들을 잘 구성하고 있는데, 거짓말에 대한 부분, 그리스도인의 범죄, 그리스도의 재림, 믿음과 행함의 관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신천지의 성경관, 신천지의 비유풀이, 신천지의 엉터리 성경해석 등을 위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예언, 계시, 입신, 쓰러짐 등의 측면을 설명하고 있는데, 예언의 경우는 장래의 개인 일을 점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메시지를 공동체에게 전달하는 것이기에 자기의 느낌이나 해설을 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수정함이나 해석함이 없이 그대로 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입신이나 쓰러짐도 성령의 사역보다는 사탄의 미혹 측면으로 설명하고 있다.

때가 점점 더 악해지고 있고 영적 분별력이 점점 더 필요해 지는 시기가 바로 현 시기인 것 같다. 물론 이 책을 통해 전적으로 옳다고 말을 하기는 조심스럽겠지만, 흔히 미혹되지 않기 위해 분명한 성경적인 지식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제일 필요로 한 것은 깨어 있는 우리의 신앙태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교회들이 본질을 외면하지 않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정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그분을 날마다 닮아가도록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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