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에이스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홍민기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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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믿는 자들에게 있을 것이다. 나 역시 하나님께 작은 쓰임이 되고 싶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선발하시고 훈련시키시고 사용하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사울과 다윗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민기 목사님은 단원에 마지막 부분에 요점을 정리해 주셔서 너무 읽는 데 정리가 잘 되었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의 선발기준은 세상의 스펙이 아닌 중심을 보신다는 점이 나에겐 희망이고 기쁨이었다. 너무나 감사한 느낌이 들었다. 나 자신이 너무나 보잘 것 없고 세상에서 너무나 작은 존재이지만, 하나님께는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자 감사할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마음 아파하시는 다는 것은 정말로 큰 위안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감사를 드림으로 고난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은 세상 끝 날 때까지 지켜야 할 일 같다. 광야는 우리 모두에게 허락된 훈련과정이며 필수코스이기에 기쁨으로 맞이해야 할 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일은 광야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날마다 나아가야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나를 사로 잡은 것은 크리스천으로 살아야 하는 자세였다. 이 시대에 세상을 향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크리스천이 정말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 다윗처럼 당연한 것까지도 하나님께 물어보는 믿음, 그리고 자신의 모습보다는 그저 하나님께 최고의 예배를 드렸던 모습을 통해 내가 어떻게 하나님께 다가가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예배를 드리는 자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내 자신이 정말로 하나님의 에이스처럼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사실 그렇지 못했다. 준비하는 예배, 하나님의 방법대로 드리는 예배,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점...사실 이것과는 거리가 먼 나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정작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아마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개와 순종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교회에서는 회개와 순종보다는 복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회개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윗이 하나님의 궤가 들어오는 순간 춤추며 맞이하는 그 모습...그것이 참 예배가 아닐까 싶었다. 개인주의적 사고로 인해 점점 더 교회에서 사랑과 긍휼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을 보며, 무엇보다 회개와 순종의 때가 지금이 아닌 가 싶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우리 크리스천 모두들에게 있어 한번쯤 이 책을 통해 진단해보고 도전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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