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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사월 삼경 가람에 (총2권/완결)
박티피 / 뉴콕 / 2024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님의 동양풍 월드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전작인 '산과 새벽의 이야기' 인물들도 여러번 언급되고 거기의 조연이었던 유화도 등장하고요, 그밖에도 인간과 사랑하는 신적 존재의 다른 떡밥들도 많아서 차기작으로 나오는걸까 기대돼요. 시간적 배경은 현대지만 공간적 배경은 한국 신화와 설화 속의 세계라서, 하늘신과 저승신, 이승신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분위기에요. 러브라인은 둘이 쌍방 짝사랑이고 용인 수쪽이 좀 부정기가 길지만 그게 답답하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정말 잔잔한 강물처럼 흐르는 이야기에요. 아기였던 공이 순조롭게 자라서 연애고민하고 있는거 귀여웠어요. 수도 공을 남에게 준다는 생각은 끔찍해하면서 잡아먹지도 못하는게 웃기고요 ㅋㅋㅋ 연하공이 정말 근사하게 크는데 그래도 고백하고 우는 애기였어요 ㅋㅋㅋㅋ 환경오염이 심해져 수가 길게 잠들어야 했지만 해피엔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