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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평점 :
책을 선택할때 내용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은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는 책이 있는데 이번에 읽게 된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라는 책 제목을 보고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제목으로 인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표지는 왠지 보기만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색이 가득한 일러스트라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띠지에 적혀있는 '이상하게 어중간하다는 말이 싫었다' 라는 문장을 보고 나도 그런데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프롤로그와 4개의 파트 에필로그까지 해서 전환이 될 때마다 흑백의 일러스트가 있어서 한번 기분 전환 하면서 다음 파트로 넘어 갈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해서 책을 쓰던 저자분이 출판사를 차리기 까지 출판사를 차리고나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속의 이야기를 에피소드처럼 알려주는 부분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 가면서 내가 살아온 과정 중에도 비슷하게 겪었던 일이 많아서 공감을 하면서 읽어내려간 것이 많았고, 저의 경우도 제가 제일 좋아하고 하고 싶은 베스트를 하기보다는 내가 할수 있는 부분에서 안주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또 안주한 곳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던 경험이 있기도 하지만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 란 생각을 수도없이 하고 있습니다.
요새 마음이 심란한 일이 많아서 무기력한 부분도 너무 많았고, 뭔가 다 그만둬 버리고 싶은 극단적인 마음도 갑자기 박차고 올라오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다시한번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