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힘들 땐 별을 봅니다

힘들 땐 별을 봅니다 - 우리 시대의 명상록
김인현 글, 권오철 사진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평소 낮의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노을진 풍경이나 유성우, 달보는것도 좋아하는데요.달사진은 몇 번 찍으면서 잘나와서 좋아했었는데 별사진의 경우 준비 해야 할 것이 많다 보니 제대로 된 별사진은 찍어보지 못한거 같아요. 유성우 쩔어지는 날 옥상에 올라가서 한참 비라보면서 눈으로는 별똥별을 확인했는데, 사진에서는 다 흔들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삼각대 없이 찍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나중에라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은하수와 별똥별 사진을 찍는거랍니다~

제가 찍고 싶었던 별사진과 함께 시구절을 감상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는데요. 바로 '힘들 땐 별을 봅니다' 입니다.

표지에도 별사진이 있습니다. 하늘도 그렇지만 별도 바라보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은 천체 사진작가님이 찍으신 사진에 글쓰는 작가님이 따로 있으신데요. 왠지 사진과 글의 느낌이 잘 어우러집니다. 그래서 글을 보며 별사진을 보면서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이 옆에 있고 글이 있는 경우도 있고, 별 사진에 직접 글이 쓰여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읽다보면 요새 생각했던 내용에 대한 답처럼 느껴지는 글들도 많아서 위로가 많이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평소에 내가 찍을수 없는 사진을 많이 볼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혜성이나 오로라는 하루 나가서 찍는다고 찍을수 있는게 아니니까 이 책을 통해서 마음껏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힘들 땐 별을 봅니다' 라는 말처럼 별을 볼때 힘든 마음도 녹일수 있는 힘이 있어서 사진의 별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