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kg이다 - 100kg 비만 여성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지키는 이야기
작은비버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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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삼빵데이 이벤트로 작은 비버님의 캐릭터를 따라 그리고 색칠해서 완성하는 이벤트에 참여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 빵요정들이 너무 귀여웠어서 작가님은 어떤분일지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이번에 에세이집을 내셨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작은비버 작가님의 한국 에세이 책

'나는 100kg이다'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도 작은 비버님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작은 비버라는 닉네임이 왜 지어진지 궁금했었는데 이야기가 들어가기에 앞서서 별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서지고 흩어지는 마음을 끓어모아 나에게 더 다정하게" 라는 책 표지에 있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일러스트와 함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어서 공감을 하면서 읽기도 하고 같이 마음아파 하면서 읽기도 했는데, 저도 살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어렸을 때 부터 있었던 아토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조언인척 하는 불편한 참견들을 많이 겪여봤기에 더 공감하면서 에세이를 읽을수 있었고, 작은 비버님의 말처럼 "왜 내가 안해봤을거라고 생각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수십번도 넘게 했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게 되었고, 나는 참 나에게 엄격한 사람이라서 사실 나에게 다정한 걸 잘 못하는데, 이제부터라도 나에게 조금더 신경쓰고 다정하게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바빠서 지나치거나 잊어버리고 지나가는 일이 많아 지는데, 나는 언제 따뜻하게 위로를 받았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불편한 참견을 어떻게 버텼더라를 한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담담하면서도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서 뭔가 마음에 느끼는 것을 하나 만들어 준 작은비버님의 책 '나는 100kg이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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