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슬로 트레이닝+(플러스)

슬로 트레이닝 플러스
히가 가즈오.이시이 나오카타.이시카와 미치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새 들어서 운동이 더 필요하다가 느끼는 중입니다. 이렇게 힘든적이 없는거 같은데 체력도 떨어지고 피로도가 굉장히 높아지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일 끝나고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 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결과를 보려고 하면 긴시간 운덩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지금 체력으로는 긴 시간 운동은 어려워서 집에서 할수 있는 맨손 운동을 하고 싶었습니다.(재미있게 할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되지만 그래도 일단 가장 중점을 둔것은 특별한 기구 없이 집에서 하는것을 목표로 찾아보다가 보게된 책이 '슬로 트레이닝+(플러스)' 입니다.

표지에는 여러가지 운동 방법에 사진으로 나와 있고, 일단 하루 1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시작을 하는데 있어서 어렵지 않은건 좋은거 같아요~

뒷표지에도 나와 있는데 책 안에도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근력을 키우라는 부분이 처음부터 나와 있어서 참고하기 좋은거 같아요.

이 책에서 말하는 슬로 트레이닝은 동작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근육에 힘을 주면서 동작을 하는것이 포인트이고,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인데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천천히 운동을 하면 뇌는 운동을 많이 했다라고 생각한다는 점이 신기하더라구요. 마치 기쁘지 않아도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소리만 내도 웃는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가봐요~

그리고 슬로 트레이닝과 같이 하면 좋은 서서히 운동하는 익센트릭 운동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단 요새 피곤한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체력 자체가 별로 좋지 않아서 슬로 트레이닝부터 따라해 봤는데 동작을 천천히 하는것도 익숙하지 않지만 근육에 계속 힘을 주고 있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조금씩이라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해봐야 겠어요.

운동법에 대해서도 사진으로 설명이 잘 되어있고, 좋은예와 나쁜 예도 나와 있어서 참고하기 좋을거 같고, 뒷부분에는 근력운동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나와 있어서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좋은 근육을 만들기 위한식사 규칙 10가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식단 조절도 같이 할 경우 참고해서 식단을 정하는데 좋을거 같습니다. (매번 식단 정하는게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아직은 식단까지는 같이 못할거 같아서 저는 나중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거창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시작하는 근력운동이라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 좋은거 같고, 길지 않은 시간이라서 저도 근력운동을 열심히 해서 허리통증과 어깨통증을 극복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