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

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
엄진성.김명숙 지음 / 노드미디어 / 2019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돈을 일단 모아두면 대비를 할 수 있었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근데 돈을 모을 떄도 잘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을 하다보니 어디 상담하러 가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책으로 틈틈히 공부하고 있는데 금융쪽으로는 크게 야물지가 못한지 지식 습득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돈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읽게 된 책이 바로 '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 였습니다.

이 책은 라디오에서 코너를 진행했던 것을 기반으로 해서 재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그리고 재무 단걔를 여섯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거의 재무설계의 기초단계 사람이라서 1단계 통장나누기부터 시작해야겠더라구요. 통장 신규개설이 까다로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그 이후 새로운 통장을 개설하는데 겁이 나서 기존 통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월급통장을 비롯해서 통장을 다섯가지로 분류해서 나누고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통장을 만드는 것과 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통장 나누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나누어 두고 돈을 모으면 좀더 정확하게 목적을 가지고 돈을 모아 나갈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만든 책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질의 응답도 있고, 재무에 대해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을 질문한 부분도 있어서 저도 같이 답변을 받는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재무 설계에 대해 자료를 잘 정리해주고 설명해 주어 어렵지 않게 이해해 갈 수 있는 부분이 좋았고, 투자나 보험 노후대책 마련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챕터도 있었거 읽으면서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기좋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무 설계라는 부분이 마냥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부분을 느끼면서 어렵다고 몰랐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더 배워나가야 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