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지 러시아 (2018 러시아 월드컵 도시정보 추가) -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2018-2019 최신 개정판 ㅣ 이지 시리즈
서병용 지음 / 이지앤북스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
인생의 버킷 리스트중 하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것입니다.
그
열차의 출발-종착점은 블라디보스톡-모스크바 구간이구요.
6박
7일 기차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안나기 보다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저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이번 2018 월드컵까지 러시아가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하는 모습인데요.
저의
러시아 여행 성공을 위한 러시아어 학습책의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여행안내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해외
여행을 종종 가면서 여행준비를 위해 안내서를 종종 봅니다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여행 계획없이 안내서 부터 보고 여행을 꿈꾸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8-2019년
개정판 이지 러시아!
4개도시를
상세히 다룹니다.
책을
받아보니 외형은 일단 디자인이 심플하고 여행에 들고다니기 편한 사이즈입니다.
처음
몇장을 넘기면서 '와...' 탄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도시,
짧은 소개와 예술 작품같은 사진들을 실었습니다.
도서
디자인에 매우 신경썼고 매우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어서 잘 배치 하였네요.
책을
잘 만든건가요, 아님 러시아 도시아 이렇게 아름다운 건가요?^^
작가의
모습과 약력입니다.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시네요.
저 분처럼
수시로 변신하고 자유롭게 사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이
책은 여행 안내서이지만 한장 한장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사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설명은
지극히 자세하고 세세한 설명과 느낌이 함께 하구요.
그래서
저는 이책을 탐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행안내서는 제가 가는 곳, 필요한 정보들만 추려서 보곤 했는데요.
이
책은 저로 하여금 한장 한장 넘기며 자세히 살펴보며 읽어보게 만들게 하네요.
그러면서
이 책의 예술적, 문학적인 가치를 함께 느꼈습니다.
기차여행에
관한 안내입니다.
이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나중에 읽어봐야 겠습니다.^^
일정,
도시별 여행경비도 뽑아주네요.
월드컵의
해이니 만큼 각 조별 국가들과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들을 자세히 소개해 줍니다.
에르미타쥐
박물관의 소장작품에 대한 설명입니다.
작품설명만
읽어도 상당한 지식이 생깁니다.
제
카메라가 페이지의 멋들어짐을 담지 못하네요.
사진
감상을 하고 설명을 읽어보면 마치 가본듯한 기분이 듭니다.
러시아
여행의 어려운 점이 언어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양의
알파벳처럼 생겼지만 익히지 않으면 발음조차 안됩니다.
여행을
좀더 이해하고 누리고 싶으면 그 나라의 언어를 좀 할 줄알아야 하지요.
친절하게
러시아어 회화, 어휘들을 담았네요. 그림도 어학책에 나올들한 것들을 모았어요.^^
이런
문화 소개 정말 좋습니다.
러시아,
러시아인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정보네요.
진짜 후기
일주일간
긴 러시아 여행을 갔다 돌아온 느낌입니다.
이책을
받고 일주일간 매일 조금씩 보았습니다.
사진감상
하다보면, 게다가 글자도 매우 작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진도 나가기가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다른일을 하고 있어도 시간 날때마다 이 책에 자꾸 손이 가게 되구요, 다 읽은 후에도 책을 다시 펼치며 사진, 그림등을 보게 됩니다.
정말
러시아를 가게 만드는 책입니다.
아쉬운
점.
광활한
러시아이고 다른 유명한 도시들이 많은데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만 담은게.. 제 욕심일까요? 다른
도시들까지 담으려면 러시아 3,4편까지 나와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