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2 4 - 하지만 언젠가 봄이 오리라 낢이 사는 이야기
서나래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낢이 사는 이야기는 내가 처음으로 본 웹툰이다. 그전에는 웹툰에 대해 잘 모르다 우연히 본 낢이 사는 이야기에 빠져 며칠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정주행을 시작했고, 다른 웹툰들까지 섭렵하면서 지금은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웹툰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웹툰보다는 낢이 사는 이야기에 애착이 더 간다.

낢이 사는 이야기는 서나래작가님의 일상을 그린 웹툰이라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웹툰이다. 벌써 시즌2의 4권이 출간되었다.

30대가 된 낢의 이야기이다.

읽다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솔직히 좀 많다.

내가 느꼈던 엄마의 저주(?) 너랑 똑같은 딸 낳아서 키워보라는 말에 공포를 느끼는 모습이나, 결혼해서 살면 그놈이 그놈이라는 엄마의 말씀도 그렇고...

직장생활에 대한 부분도 공감 100%.

직장인의 절박함... 쉬고 싶으나 쉴 수 없는..

그래서 죄책감 없이, 피치 못할 상황이 되어서, 그래도 너무 많이 아프면 안되고, 돌아왔을 때 짤리면 안되는 조건으로 쉬고 싶다는 그말이... 정말 방학이 그리운 직장생활이다.

상사의 눈을 피하기 하기 위해 모니터 보호필름을 붙이는 모습에서 빵 터졌다.

역시 직장생활은 다 그런것이다.

또 간식을 먹기만 하는 상사 때문에 간식을 숨기는 모습에서 정말 공감이 갔다. 솔직히 저런면 은근 신경쓰이고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먹는 부분은 역시 예민한 부분이다.

그래도 양팀장님은 멋진 분이시다. 바로 다른 간식을 사오셨으니...

이거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모습도 공감이 간다. 낢이 사는 이야기를 읽고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나만 이런가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그러다 우연히 누군가도 그렇다고 하면 그 반가움과 공감은 크다. 낢이 사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런걸 정말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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