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 인간의 양면성 속에 도사린 범죄심리
박수경 지음 / 가연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를 읽은 적이 있는가? 이 소설은 로버트 스티븐슨이 쓴 소설로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친절하고 인정 많은 헨리 지킬 박사와 그와 정반대로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하이드와 동일 인물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많은 충격을 안겨줌과 동시에 폭팔적인 인기를 끌면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도 만들어 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저자 박수경 박사님이 쓴 그남자 그여자의 지킬앤 하이드의 제목을 보고 우리는 내용을 미리 짐작 해볼수 있다. 범죄자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한다? 여러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사례와 설명을 알기쉽게 도표로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책을 다 읽었을때 범죄자들의 사례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양면성을 통해 나 자신에게 감춰진 어두운 자아를 볼수도 있고, 이해할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 박사로 범죄심리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으며 오랜 심리상담을 통해 범죄 심리의 기원과 구조들을 책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을 통해 바뀌게 된 인식중에는 범죄자에 대한 의미인데, 기존의 이해가 범죄자=격리가 필요하며 처벌받아야 할 나쁜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는 관계가 필요한 아픈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모두 선과 악의 양면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했을때 범죄자가 되는 요인에는 외부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있다. 예를 들면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이나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외부 환경을 유지해서 인간의 선한 마음, 이를테면 지킬의 자아를 형성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특성을 잘 이해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에는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통해 잘못된 가치관이나 정서를 갖게 되면 시간이 지나 결국 정신질환이나 범죄로 기인하는 요소가 된다. 책에서 소개되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이나 심리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