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The Collection
다시마 세이조 지음,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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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표지보면 그림이 조금 추상적인 느낌이죠?
 
안에는 더 추상적인 그림들이 펼쳐진답니다. ㅎㅎ
좀 많이 추상적이라서 묘사가 무서울 수도 있어요.
 
아레호는 시리아 북부 도시인 알레포에서 따왔다네요.
하지만 이 책이 난민을 주제로 하진 않아요!
 
책 내용은 주인공이 여정을 가다가
괴물을 만나서 잡아 먹히는데 어찌하여 괴물의 몸 속에서 나온답니다.
이는 책으로 확인해서 유추해보시길!
 
주인공의 엄마, 동생은 죽었는데
아빠는 살아 있어요.
 
그런데 ㅠㅠ 주인공이 또 괴물을 만나서 위험에 처할 때
아빠가 등장해서 막아주다 아빠도 죽는답니다.
 
이야기초에 시리아 난민을 주제로 하진 않았지만
느낌이 난민이 받는 고난과 역경, 설움을
잔인하게 빗대서 표현한 것 같아요.

추상적이고 강력한 붓터치 그림들도
이런 느낌을 강화시키는 기분!

가족이 모두 죽어버린 주인공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역시도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결말 스포는 안 할게요.

의미가 좋아서 보시길 추천.
다만 그림이 조금 무섭고 강렬한 부분이 없지 않아 제겐 4점까진 아니예요!

ㅡㅡㅡ

전 이 책을 읽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느낀 것 같아요.

한 문장 표현.
ㅡ 역경이 와도 산 사람은 살아가야지 ㅡ

어린이가 느끼기엔 이렇게 까지는 아니지만
어린이가 커서 나중에 다시 보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ㅎ

그럼 오늘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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