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잡을 거야 미래엔그림책
한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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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림책을 읽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되어서까지고 계속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알마나 좋을까?

사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이대에 맞는 책을 찾아주는 것이 매번 고민이다.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평생그림책이란 개념인데,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 그리고 성인까지도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평생그림책이라고 하니

정말 최고의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평생그림책 바람을 잡을 거야를 읽어봤는데,

책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리고 말았다.







사실 책이 정말 다양하게 많은 요즘,

어떤 책을 읽는것이 좋을지, 어떤 책이 내 마음에 들지 알 수가 없다.

내 마음도 알 수가 없는데 아이가 흥미로워할 책을 찾는건 더욱 어려운 일이다.

유치한 그림책은 싫지만 어려워보이는 책은 부담스러운 아이에게

어떤 책을 찾아주면 좋을까하는 고민은 늘 엄마의 숙제..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평생그림책은

평생 가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랑 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책이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도 들었다.






평생그림책 바람을 잡을거야는 읽기 시작하자마자 몰입하게 되는데,

정말 특이했던 건 아이랑 동시에 느끼는 공감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

아이의 눈높이에서 읽을 때와

엄마가 읽을 때의 공감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도 색다르고 좋았다.

또한 삽화가 과격하거나 지나치게 장식적이지 않아서 더 고급스러웠고,

내용이 내 삶에도 자연스레 녹아드는 이야기라서 가족 모두에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책으로 아이와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니 너무 좋네.










바람을 잡을 거야는 나와 아이 모두에게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게 해준 책이었다.

아이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부모와 읽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거,

사실 그런 그림책이 정말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평생 그림책 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 책은 우리집 책장에 오래오래 보관될 책이 될듯 하다.

유아그림책, 초등그림책, 성인그림책으로 다 좋은

바람을 잡을거야는 특별한 하루를 채워주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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