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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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꾸준히 기다리는 살아남기 시리즈 ~ 

아슬아슬한 모험을 통해 과학상식을 배우는 본격 에듀테인먼트 만화 시리즈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여러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비한 과학상식을 얻을 수 있어 좋은 초등과학만화 !

원래도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지난 여름 인체에서 살아남기를 영화로 본 후로

살아남기 시리즈의 팬이 되어버렸다 ㅎㅎ

이번 하수도에서 살아남기 1 도 너무 재밌게 읽어서 다음 권도 너무 기다려진다



도시의 위생을 책임지는 하수도,

그 역사에서부터 종류와 처리 과정까지!

우리는 매일 집과 학교 등에서 수시로 물을 사용하지만,

 우리가 버린 ‘하수’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게 사실 

사용한 후 더러워진 물이 흘러가는 길은 땅속에 숨겨져 있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우리가 배출한 하수는 땅속에 설치한 관로를 통해 거대한 처리 시설에 모이고

그곳에서 여러 단계의 정화 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방류된다


이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거대한 시설이 바로 ‘하수도’

사람들은 흔히 하수도를 몸속 노폐물을 실어 나르는 정맥 혈관에 비유한다

혈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막혀 버리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처럼 

하수도가 고장 난다면 도시 전체의 위생과 사람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나도 이러한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고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서바이벌 짱 지오의 모습이 멋지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푹 빠져 읽었네

어린이 기자 구수리가 등장해서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는게 흥미진진했다




실제로 하수도가 갖춰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배설물과 더러운 물 처리가 골치였다고 한다

일부 도시에서 하수 저장소를 만들고 배설물을 모아 거름으로도 사용했지만, 

대부분 그냥 길이나 강에 내버리는 일이 훨씬 많았다고 한다

극심한 악취에 시달리기도 했다니 ~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모습이다

그러다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오염된 물로 인해 콜레라가 퍼지자 사람들은 하수 처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오늘날과 비슷한 근대식 하수도를 건설했다고 한다

한 의학지에 따르면 근대식 상수도와 하수도의 건설이 지난 200년 동안 있던 최고의 의학적 발견이었다고 할 정도라니

매일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상수도와 하수도 ! 아이와 이제 맨홀 위를 지날때 라던지,

다양한 상황에서 계속 하수도의 고마움을 떠올릴거 같다


《하수도에서 살아남기 1》에서는 하수도의 역사에서부터 하수도의 종류, 

하수 처리 과정,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 등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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