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울림을 주는 이야기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4 ㅣ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정말 예쁘고 내용이 참 좋은 동화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그림과 스토리가 정말 이쁜 동화책이라서

마음까지 예뻐지는 기분

상상속에서나 그려보던 큰 나무 아파트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누군가 찾아오는네

철새 열 마리가 찾아오게 되고 과연, 철새들과 만난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베푼 호의가 철새들에게 감동을 주어

또 다른 호의로 돌아오는데

배려와 친절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배울 수 있답니다《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는 새로운 타인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법을 알려 주는 책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선뜻 베푼 호의가 철새들에게 감동을 주어 또 다른 호의로 돌아온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만큼, 타인을 배려하면 그 배려는 또 다른 배려와 친절로 이어져 쌓이게 된다

마치 여러 가지 선율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주곡처럼~

가까이 사는 이웃끼리도 마음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서로 배려하고 보살피는 큰 나무 아파트 동물들의 모습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

큰 나무 아파트에는 두더지 관리인을 비롯해 여우 음악가, 토끼 간호사들, 원숭이 목수, 다람쥐 요리사, 새끼 어치들을 키우는 어치, 올빼미 할아버지와 하늘다람쥐가 각 층에 살고 있는데

책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의인화가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물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물을 좋아하지만 감기에 걸린 개구리, 개구리의 천적인 올빼미와 어치, 때가 되면 긴 여행을 떠나는 철새들 등 이야기를 읽으며 동물의 특성까지 자연스레 익힐 수 있어 너무 좋은 동화책

엄마 마음속에도 울림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