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쓰는 재미를 알게됐어요

윔피 키드 16 - 스포츠 영웅의 탄생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16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2월

2억 5천만 어린이들이 사랑한, 급이 다른 베스트셀러 윔피 키드16

형제들에게 치이고, 부모님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엉뚱한 상상력 때문에 본의아니게 사고를 치는 그레그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사춘기 아이들 모습을 보는듯해서
아이들이 더욱 감정이입해 읽게 되는 책이에요

이번 편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레그와 스포츠라니, 정말 안 어울리는 조합이죠
일찌감치 장래 희망 목록에서 운동선수는 깨끗이 지워버린 그레그가 농구 팀에 들어가다니!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아이도 책속에 흠뻑 빠져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하게 해 주는 책이라서 더욱 좋은 책이에요

숙제 때문이 아니라, 재미있어서 글을 쓰는 아이들은 잘 없을텐데
읽기를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일기장 〈윔피 키드〉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은 ‘그레그도 일기를 쓰는데, 나도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얼마전 그림일기를 쓰면서 어떻게 써야할지 망설였던 아이가
그레그의 일기를 보며 일기쓰기에 재미를 알게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