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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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주인공 리카는 출판유통회사 '다이한' 의 신입사원입니다.

도쿄와 살던 리카는 입사 후 오사카 지사로 발령이 나게 되죠.


일하던 중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좌절하지만,

상사가 데려가준 '고바야시서점'의 유미코씨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차 변하게 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89P

일도 사람이랑 마찬가지야.

조금씩 좋아지면 되는거야.


리카의 성장은 마치 제 이야기인것처럼 맘이 뭉클했어요.

리카는 특별한 목표없이 취업준비를 하다가,

대기업이면 좋겠단 생각으로 출판유통회사에 입사하게 되죠.

안그래도 뭐든 처음인 신입사원인데 타지역으로 발령까지 받은 리카는

두렵고 혼란스럽습니다.


141P

약점이라고 생각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된다고들 하잖아.

#약점이장점


그런 리카가 고바야시서점의 유미코씨를 만나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게 되고 용기도 얻게되요.

그리고 점차 본인의 일에도 욕심이 생기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할 줄도 아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이야기의 토대는 서점,책,출판업계 등의 이야기지만

사실은 일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리카도 느꼈지만 힘들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운인거 같아요.

저역시 일을 하면서 혹은 살아오면서 그런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솔직하게 감상을 작성한 글입니다)

경쾌한 멜로디가 울려퍼지자 열차 안의 공기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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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외계인 보고서 - SF 우주선부터 인조인간까지
박상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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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F 장르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 경우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작품은 나오는 족족이 읽고 있고,
요 근래에는 특히 국내 에서도 SF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읽다보면 간혹 의문점이 들때가 있었는데, 그래서 이 책이 참 반가웠다.

 

Ⅰ. 우주를 여행하는 엉뚱하고 흥미로운 미래 보고서
Ⅱ. 외계인에 얽힌 엉뚱하고 흥미로운 미래 보고서
Ⅲ. 로봇과 엉뚱하고 흥미로운 미래 보고서
Ⅳ. 휴먼을 둘러싼 엉뚱하고 흥미로운 미래 보고서
Ⅴ.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엉뚱하고 흥미로운 미래 보고서
Ⅵ. SF와 엉뚱하고 흥미로운 미래 보고서

 

이 책은 총 6개 테마로 구성되어 우주, 외계인, 인공동면, 시간여행 등 다양한 소재로 SF를 소개한다.

들어본 적 있는 소설,  좋아하는 영화 에서 등장하는 궁금했던 주제를 작가의 해박한 지식으로 이야기 해주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흥미롭다.

 

인공지능이 얼마나 더 인간다워 질까?!
호모사피엔스로서 우리가  최종형일까?! 환경에 맞춰 더 변화가 가능한건가?!
초능력자는 정말 있을까?
십년넘게 잊고 있던 사람을 문득 떠올렸던 어느 다음날 그 사람에게 전화가 오는 우연은 과학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가지치기처럼 보면 좋을 것같은 ,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작품들의 리스트를 새로 작성할수 있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그 내용의 과학적 부분과 전망, 배경지식을 알게 되니
앞으로 더욱 잘 즐길 수 있을 것같다.
 

 

화성에서 재배한 감자를 지구로 가져와서 판다면 히트 상품이 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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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추억 - 한가람 대본집
한가람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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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가득합니다.

 

2017년의 마무리와 2018년의 시작을
함께 해주었던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을
텍스트로 다시 볼수 있다니! 기쁜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드라마의 영상들은 조각조각 사진들로 조금 더 반짝이고,
방송용 대본과는 또다른 원작 대본은
많은 생각들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찬란히 빛났던 순간이 불꺼진 방처럼 어두워진건
사랑했던 시절과는 반대인 거지같은 지금뿐만이 아니라
삶과 죽음도 포함하고 있으려나.

 

더욱 쓸쓸했던건 그녀의 죽음이
그들에겐 현재가 아님을 보여주었을때이다.
그녀의죽음을 핑계로 조퇴를 하거나
친구와 만나 별거아닌 농을 섞으며
현실을 사는 그들이 드라마같지 않아서 더 쓸쓸해졌다.

 

멈춰있었던 해준의 시계가 너무 늦지 않게 움직여서 다행이다.
다행스럽게도 너무 늦지않게.여름이처럼 후회하지 않게.
지금의 곁의 그녀에게 미안하단말을 너무 늦지않게 해서 다행이였다.

 

나를 한번더 되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
지금 이 책과 함께 되돌아 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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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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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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