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예비 1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 - 초등 1학년 수학 익힘책을 미리 푼 효과!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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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연산법 시리즈

바쁜 예비 1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 

입학 전 15일, 수학 자신감을 만드는 시간!

모으기와 가르기, 한자리 수의 덧셈, 두자리 수의 덧셈을 공부 할 수 있어요.

 


바쁜 예비1학년을 위한 교재는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아요.

저희 집 6세아이는 요즘 부쩍 덧셈과 뺄셈에 관심이 많아 졌는데, 덧셈에 관심이 많은 6세도 공부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인 누나가 있어서인지 누나처럼 문제를 풀며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데 아이가 풀 만한 교재를 찾아보니 유아교재는 너무 쉽고, 또 1학년용 교재들은 6세 아이가 풀기엔 너무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바쁜 예비1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교재는 너무 유아용처럼 쉽지도 않으면서 덧셈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았어요.


<첫째마당 : 덧셈의 첫걸음>

덧셈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한자리수 덧셈에 대해 공부해요.

1부터 9까지의 수 모으기와 가르기를 배운 다음, 한자리 수의 덧셈을 배워요.

스케줄 표에 공부한 날짜를 적으면서 스케줄표에 따라 공부를 진행 할 수 있어 좋아요.

처음부터 어렵게 덧셈을 배우는 게 아니라 친근한 이미지의 그림을 통해 덧셈을 익힌 후 단계를 높여 반복해서 덧셈문제를 연습 할 수 있어요.


<둘째마당 : 합이 10을 넘는 덧셈>

합이 10을 넘는 덧셈은 받아올림의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덧셈이라고 해요.

합이 10인 짝꿍수를 외우고 차근차근 합이 10인 수를 더하고 가르는 연습을 하며 합이 10이 넘는 덧셈을 배우기 위해 준비하고, 더하기 문제도 풀 수 있어요.

합이 10을 넘는 덧셈을 하기 위한 계산원리를 잘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셋째 마당 : 두자리 수의 덧셈>

두 자리 수의 덧셈은 1학년 2학기때 배우는 내용이라고 해요.

일의 자리 수부터 계산하는 법을 익히고 단계별로 반복하며 더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마당이 끝난 후에는 게임처럼 문제를 풀며 마무리 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미로찾기도 나오고 그림도 나오니 재미있어 보이는지 여기부터 하고 싶어해서 차례대로 다 공부해야 풀 수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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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덧셈 공부 첫째날

덧셈과 뺄셈의 기초! 모으기와 가르기에 대해 공부 했어요.

첫 페이지에 아이스크림 이미지가 나오면서 모으기를 공부 하니 그림을 통해 어렵지 않게 잘 이해 할 수 있었어요.

모으기에 비해 가르기는 어려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문제를 잘 풀어 나가서 기특했답니다.

- 빠른 덧셈 공부 둘째날

10이 넘는 수는 아니지만 모으기와 가르기 하는 숫자가 커지니 손가락의 도움이 필요해 졌어요.

6이하의 숫자를 가르기 하는데는 어려움 없었지만, 7이 넘어가는 숫자를 가르기 하면서 부터는 헷갈려 하기 시작했어요.

첫장을 공부 할때와는 달리 뒷장으로 넘어 갈 수록 여러번 연습해서 가르기가 익숙해 졌는지 교구없이도 혼자 머릿속으로 계산해서 잘 풀었답니다.

-빠른 덧셈 셋째날

드디어 하고 싶어하던 더하기를 공부했어요.

10이 넘지 않는 더하기라 아직은 어렵지 않고 그림 속 동물의 숫자를 세어보며 더하기 연습했어요.

자신감 있게 풀었지만 3+5=9라고 풀었네요. 틀린건 다시 계산해 보았어요.

- 빠른 덧셈 넷째 날

가르기 모으기 부터 차근차근 수를 익혀서 더하기 문제도 실수하지 않고 이제 잘 풀어요.

너무 하고 싶어했던 색칠하기도 할 수 있었어요.

강아지 일까? 고양이 일까? 너무 궁금해 했었는데, 고양이 그림이 완성 되었어요.

앞으로도 매일 2장씩 차근차근 더하기의 단계를 높여가며 재미있게 더하기를 익혀볼 수 있겠어요.

매일 덧셈연습해서 10이 넘어가는 덧셈과 두자리수의 덧셈도 지금처럼 잘 익힐 수 있게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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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예비1학년 연산법은 초등 1학년 수학을 준비하고 싶은 7살 친구들에게 덧셈과 뺄셈영역만 각각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에요.

그리고 연산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1학년 친구도, 뺄셈만 골라 집중 연습하고 싶은 친구들도 활용하기 좋은 교재랍니다.

덧셈과 뺄셈을 연습하고 싶은 6살 어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공부 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쭉 바쁜 예비1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으로 아이와 함께 덧셈 공부 열심히 하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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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인공지능 with 햄스터 로봇
강윤지 외 지음, 박광현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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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용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이 들어봤지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운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못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 스스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프로그래밍 창작활동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요.

더욱이 지능정보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2025년 부터 초.중.고에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에 '인공지능'교육이 정식 도입된다고 하네요.

 


엔트리란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함께 성장하는 창작 플래폼이라고 해요.

엔트리에서는 생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즐겁게 창작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힘을 키워 나갈 수 있어요.

또한, 무료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명령들의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조립해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part1 에서는 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

part2 에서는 햄스터 로봇을 통한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만 들었을 때는 우리의 생활에 이토록 가까이 있는 것인지 와 닿지 않았는데, 목차에 나오는 AI통번역기, AI스피커, 식품 칼로리 계산기등 한 번쯤 사용해 본 것들도 있고 친숙하기도 한 것이라 놀라웠어요.

 



첫번째 단원인 외국인과의 대화를 돕는 AI통번역기의 내용이에요.

교재 속 설명을 하나하나 따라 프로그래밍하며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로 통역 및 번역해주고, 영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통역 및 번역해주는 AI통번역기를 프로그래밍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내 이름을 불러주는 나만의 AI스피커

저희 집에도 AI스피커가 있어서 매일 아침 날씨나 미세먼지 정보를 물어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하는데요.

인공지능 스피커를 엔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프로그래밍 해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해요.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더 알아보기를 통해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어요.

평소에 궁금했었던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내용도 나와 흥미로웠어요.

 


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래밍 해 보며 가까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지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도 넓어질 것 같아요.

책을 보며 하나하나 따라하며 인공지능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완성하며 느낄 아이들의 성취감이 기대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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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한 번에 뚝딱 깨우치는 어려운 단어
메러디스 로어 지음, 모니카 포스버그 그림, 김경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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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단어 그림책

365일 한 번에 뚝딱!! 깨우치는 어려운 단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함께 보아도 재미있답니다.



화려한 색의 배경, 반짝이는 제목의 글자,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있는 표지가 눈길을 확 끌어요.

표지 뿐 아니라 책 속 페이지마다 예쁜 색상의 그림들을 볼 수 있답니다.

 

어휘력이 높아지면 이해력과 표현력이 좋아지고, 이로 인해 더 넓고 깊은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초등학생인 저희 첫째아이의 경우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요. 한글책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는 어휘가 종종 있더라구요. 책의 내용의 흐름상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가끔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제가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는 인터넷으로 찾아보라고 하기도 했어요.

많은 어휘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책을 읽으면 그 책의 내용이 더 와닿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배우는 점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휘책이지만 페이지 가득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6살 둘재도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구요.

그림을 빤히 쳐다보며 무슨 상황인지 생각도 하고 동물의 표정도 생각보다 자세히 보는 것 같았어요. 물론 어떤 동물은 못생겼다고 빵빵 터지기도 하구요.

둘째는 지금 한참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나봐요.

아는 글자가 나오면 꼭 읽어보는데, 큼지막한 글자가 그림옆에 하나씩 적혀있으니 하나하나 읽어보더라구요. 한글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더 뿌듯했어요.

 

첫째의 경우 사진 속 페이지에 나오는 '견해'라는 어휘는 모르는 어휘였다고 해요.

이제 다른 곳에서 '견해'라는 글자를 보면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왼쪽 하단에 책을 읽는 동물을 찾아보세요라는 미션이 나와요.

각 페이지마다 지시하는 것을 찾는 미션이 있는데, 저희집 6살 아이의 취향저격이네요.

미션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첫째는 어휘를 위주로 공부하고 둘째는 그림 속 어휘를 읽고 페이지마다 미션을 찾는 놀이를 할 수 있네요.


아찔하다, 초조하다, 시도하다, 날렵하다등 그림을 통해 어휘를 배우니 더 이해하기 쉬워요.

그림 속 동물들이 초조해 하는 모습, 시도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어휘의 뜻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배운 다양한 표현을 글짓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색감이 참 안정적이면서도 예뻐보여요.

아픈 표정의 고양이와 간호하는 토끼의 그림만 보더라도 '앓다'란 어휘와 '간호하다'라는 어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청진기를 목에 건 의사선생님을 찾는 미션도 꼭 하고 넘어가야죠.


책의 뒷부분 찾아보기를 통해 단어를 따로 찾아 볼 수 있으니 사전처럼 사용할 수도 있겠어요.


누나가 책을 읽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옆에와서 함께 책을 읽고 있네요.

사이좋게 책을 읽는 모습이 예뻐요.

불편해 보이는 기린을 찾아보기, 편하게 자는 기린을 찾아보기를 통해 다양한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어요.

 

'어리둥절하다'가 무슨 뜻인지 아냐고 동생에게 물어보았는데요.

동생이 어린사람이 둥절하는거라고 대답했어요.

어리둥절의 뜻을 읽어보며 6살동생은 이해를 못 했을지 몰라도 동생에게 설명해주며 초등학생인 누나는 확실히 이해했을 꺼에요.

'비명'이라는 단어를 동생에게 물어보았을 때, 처음에는 깜짝 놀라는 거라고 대답했어요.

누나의 설명을 듣고는 '비명'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거라고 다시 대답하네요.

 

쉬운 어휘부터 생소한 어휘까지 다양하게 익힐 수 있고, 무엇보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어린 유아들부터 초등학생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어휘책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한장 한장 재미있게 놀이하듯 책을 보면서 책속에 나오는 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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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하우스 물구나무 세상보기
김완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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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하우스


어린이 작가정신







머리에 나사가 있는 험악한 표정의 아저씨, 외계인, 난쟁이, 물고기머리..

표지만 보고도 무슨 내용일지 벌써 궁금해져요.

조용하고 평범해 보이는 동네에 무슨일이 있는 걸까요?


표지를 한 장 넘기니 계단과 문 그림이 보여요.

그림 속 계단과 계단의 색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해 지는 것도 같아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도 주인공의 마음만큼이나 복잡해 보이네요.


주인공이 이사를 왔어요.

낯선 곳으로 온 것 같아요.

주인공은 전에 살던 집이 더 좋았었다고 해요.


이사온 이후 편안해 보이는 엄마, 아빠와는 달리

주인공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얼굴에 까끌까끌한 느낌이 남아 있어서요.


보름달이 뜬 저녁, 잠이 들려던 때, 

주인공은 늑대 울음소리를 듣고 창문밖을 빼꼼 내다보아요.

그 순간 일층에 사는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아저씨는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어요.

주인공은 일층에 사는 아저씨가 늑대인간이라고 생각해요.

 

밖을 내다보는 주인공의 표정이 정말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듯 느껴져요.

 


다음날 주인공은 옆집 아저씨를 만났어요.

아저씨는 반갑다고 했지만 주인공은 아저씨의 배 속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는

아저씨가 로봇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장에 나오는 로봇 아저씨의 그림 너무 재미있어요.

너무 오래되어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 저도 낯선 사람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었을까요?


엄마의 심부름으로 윗집ㅈ 할아버지에게 과일을 가져다 드리러 간 주인공.

티비앞에서 끄덕끄덕거리며 중얼거리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무서워서 과일만 내려놓고 집으로 달려갔어요.


밤에 무서운 일이 벌어질까봐 잠도 잘 수 없는 주인공은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그 때!

살금살금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껴요!

발소리가 주인공의 방 앞에서 멈추더니

방문이 열리고

무언가 주인공의 곁으로 다가와

이불을 들춰요!

...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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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있는 주인공을 보며

어린시절 혼자 집에 있을 때

무서워서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티비만 틀어놓고 있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낯선 곳에 가면 어른들도 불안함을 느끼는데

상상력 많은 아이들의 두려움은 더 커질 것 같아요.

 

낯선 동네로 이사를 가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느꼈을 두려움에 대해

공감이 되어서 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이가기가 끝나고

처음에 본 것과 같은 장소의 그림이 나와요.

그런데

문이 조금 열려있네요.

주인공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걸까요?

 

책을 한 번 읽고, 다시 읽을수록

더 재미있는 요소가 느껴지고

그래서 이랬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더 와닿는 책이에요.

 

 

어린이 작가정신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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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우리 동요, 따라 쓰는 노랫말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이상교 엮음, 방현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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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우리동요, 따라쓰는 노랫말

책 속에 예쁜말로 쓰여진 우리동요가 가득해요.

또박또박 노랫말을 따라쓰면 내 연필을 따라 노랫속 아름다운 산과 들이 펼쳐질 거라는 글이 마음에 와 닿아요.


마음이 예뻐지는 우리동요라는 책의 제목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예쁘게 자라게 하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기대하게 되는 게 있어서 더욱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어요.

초등학교에 다니며 귀에 거슬리는 표현을 배워오기도 하는 첫째가 우리동요책을 읽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바르고 예쁜 표현으로 말하고 글쓰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유치원생인 둘째는 말이 느린 편이에요. 요즘 유치원을 다니며 하고싶은 말도 많아지고 말도 많이 늘기도 했지만, 아직 또래에 비해 답답하게 말해서 한참을 기다리며 들어줘야해요.

그런 둘째와 함께 동요를 부르고 읽으면서 아이의 말하기 능력을 성장시켜 주고 싶었어요.


책 한권 속에 많은 우리 동요가 나오는데요.

많이 들어본 노래도 있고, 생소한 노래도 있고, 멜로디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노래도 있어요.

책 속에 큐알코드를 통해 링크로 들어가 노래듣기도 가능하답니다.


한장 한장 넘기다 아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두 아이가 서로 경쟁이 붙어서는 아는 노래라고 자랑하네요.


-종이접기

첫번째로 나오는 동요에요.

아는 노래인데도 새삼스레 이 노래 가사가 이렇게 예뻤나 느껴졌어요.

색종이로 비행기를 접어서 날리는거 우리 둘쨰가 너무 좋아하는데요. 저는 비행기가 집 안에 이리저리 날리는 것도 싫고 여기저기 어질러져서 다시 치워야 하는게 번거롭게 느껴져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가사를 천천히 읽다보니 아이가 기대에 차서 비행기를 접고 또 무슨상상을 하며 비행기를 날렸을 지 떠올리게 되어 아이에게 내심 싫은 티를 냈던게 미안해졌어요.


-우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어린시절 비오는 날 학교 가면서 이 노래를 마음속으로 흥얼거렸던 기억이 나요. 


- 숲속을 걸어요

아름다운 동시가 노래가 되네요. 동요가 이렇게 아름다운 가사로 되어 있다는 걸 그동안 생각 못하고 있었어요. 

멜로디와 함께라 더욱 숲속을 걷는 상큼한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가사를 읽으며 장면을 떠올리게 되는데,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더 많은 걸 느끼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 구슬비

송알송알, 조롱조롱, 대롱대롱.. 예쁜 어감의 다양한 표현들을 우리 아이들도 느끼고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전래동요들

여러가지 전래동요도 나와요. 모르는 노래도 많지만 대부분 가사가 재미있어요.



동요옆에 따라쓰기를 할 수 있도록 줄이 그어져 있어요.

따라쓰기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해요.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져요.

-글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어휘력이 늘어나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요.


퐁당퐁당, 초록빛, 옹기종기, 쪼로롱, 눈꽃 내음..

어물어물, 까까머리, 훔칠훔칠, 여울물..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고 따라 쓰기 하면서 예쁜 단어, 재미있는 표현,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을 익힐 수 있어요.

마음이 예뻐지는 우리동요, 따라쓰는 노랫말 책과 함꼐 따라쓰기를 하면서 노래가사를 더 집중해서 보게 되고 그래서 동요의 내용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꺼에요.

예쁜말로 쓰여진 우리 동요를 부르며 상상하고, 예쁘고 다양한 어휘도 많이 익힐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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