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3 - 화룡점정! 고사성어의 마지막 비밀을 찾아라!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설민석.스토리콘 지음, 김문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한솔수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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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먼 옛날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할 만큼 현재의 어떤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어요.

긴 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고사성어를 통해 생각이나 감정이 풍부하게 전달되는 경우도 있지요.

그것은 고사성어가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경험 속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3 화룡정점! 고사성어의 마지막 비밀을 찾아라! 에서는 시공간을 뛰어 넘는 모험을 통해 고사성어를 익히게 되는데요.

지난 이야기에서 고구려의 대학자인 설쌤은 공주 평강과 함께 현재의 대한민국으로 와서 온달을 만나게 되었고, 

온달이 벌인 사건으로 고사성어가 사라지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황대감과 공갈 팀과 고사성어에 대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마법과 시간여행!

역사속 명장면 속으로 가서 주인공들과 함께 사라진 고사성어를 찾는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서 아이들은 고사성어를 재미있게 익히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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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구검

드디어 고사성어를 찾기 위해 역사의 문을 열었어요.

먼저 도착한 곳은 고사성어의 기원. 나루터의 배에 올라타게 되었어요.

한 남자가 움직이는 배에서 자신의 칼을 강으로 떨어뜨리고는 당장에 배를 멈추라고 합니다.

사공이 그럴 수는 없다고 하자, 작은 칼로 배에 표식을 남기는데요. 움직이는 배 위에서 강 속에 떨어진 칼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지요.

이 때 온달은 고사성어 "각주구검"을 찾게 됩니다.

각주구검은 바로 배에 흠집을 내어 칼을 찾는 다는 뜻으로 융통성이 없고, 고집 센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지요.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실제상황을 보니 고사성어의 속뜻이 더 쏙쏙 들어오게됩니다.



새옹지마

저희 아이가 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웃었던 장면은 바로 온달이 새옹지마를 설명하는 장면이었어요.

새옹지마의 진정한 뜻은 행복과 불행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너무 기뻐할 필요도 없고, 너무 슬퍼할 뜻도 없다는 뜻이지만,

온달은 자기가 고사성어를 잃어버려서 고사성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웃으며  그것이 바로 새옹지마라고 하네요.


고사성어 카드 다시보기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고사성어 카드 다시보기 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에 나왔던 고사성어의 뜻을 복습할 수 있어요.

고사성어 한자의 음과 뜻, 고사성어의 활용, 유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체계적인 어휘학습이 가능하답니다.



역사적인 사건을 나타내는 고사성어 - 백전백승, 사면초가, 삼고초려

고사성어가 역사적인 사건들도 많이 나타내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는데요.

초한지의 내용인 백전백승, 사면초가, 그리고 삼국지에서 유비가 제갈공명을 초빙하기 위해 세번에 걸친 방문을 나타내는 삼고초려등 유익한 내용도 함께 익힐 수 있었습니다.


화룡점정

마지막 고사성어는 화룡점정! 중국의 화가인 장승요가 용을 그렷지만, 눈을 그려 넣지 못하고 있었지요.

왜냐하면, 눈을 그려 넣으면 진짜 용이 되어 하늘로 날아 가 버릴 것 같았거든요.

하늘로 날아가는 용을 탄 온달은 마지막 고사성어를 찾고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게 됩니다.



옛 지도로 보는 고사성어, 연표로 보는 고사성어, 인물로 보는 고사성어, 고사성어 초성 퀴즈! 로 고사성어를 더 깊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까지!! 저희 둘째가 카드를 보물처럼 들고 다니며 모으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초성게임이 가능한 카드를 통해 고사성어를 익히는데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역사속 순간에서, 고사성어를 찾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어렵고 딱딱하게만 익히는 고사성어보다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며 고사성어를 재미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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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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