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말 잇기 동시집

박성우 시인의 첫말잇기 동시집 ㅣ 동시야 놀자 13
박성우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9년 3월

요즘에 오랜만에 아주 재미난 동시집 한 권을 읽었어요.

바로 첫말잇기동시집이에요

박성우님의 유머와 따뜻함, 엉뚱 발랄함이 시에 묻어나서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이도 너무 기뻐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첫말을 이어서 동시를 짓는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죠?

흔히 아이들은 동시가 짧기 때문에 쉽게 지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동시를 지으라고 하면 잘 못 짓거나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 하더라고요

다양한 동시집을 많이 읽고 경험에서 우라는 글을 많이 써보는게

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서

많이 읽히는 편인데요

<박성우 시인의 첫말 잇기 동시집>은 그간 시인이 쌓아 온 유머와

따뜻함, 엉뚱 발랄함이 응집된 동시집입니다.

첫말과 첫말을 잇는 우연으로 생기는 재미난 상상, 엉뚱한 상황, 기막힌 유머로

아이들이 시를 쉽고 만만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줍니다.

아이들이 반복되는 말에서 오는 리듬과 흥, 입에 착 감기는 우리말의 맛과 멋을 배우고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여기에 <눈물바다>, <간질간질> 등 독특하고 유쾌한 그림책으로 인기 있는 서현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시 세계를 더욱 확장 시켜 준답니다.

눈물바다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그림책이었는데 서현작가의 그림까지

만나니 너무너무 반갑더라고요.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게 동시들을 읊어보며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