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에서 태어났어 다정다감 그림책 12
김소예(김숙영) 지음 / 다정다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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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검정은 어떤 색인가요?
<나는 불에서 태어났어> 그림책은 한옥과 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좋아하는 색을 이야기할때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을 이야기하곤 하죠.
검정은 어둡고, 칙칙하며, 슬프고 무거운 암울한듯한 느낌을 주는 색이라고 쉽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나는 불에서 태어났어>의 김소예 작가님은 검정의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불에서 타오르면 내가되고
불에서 꺼지면 내가 보여.

우리 주변에서 항상 있었던 검정이 어둡고 슬프기만 한 그런 색이 아니었습니다.

먹물로 그린 그림속에서 검정은
깊이가 있고, 고요함이 있습니다.

펜으로 쓴 글자 속에서 검정은
따뜻한 마음이, 희망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검정은
어떤 색인가요?

<나는 불에서 태어났어>라는 그림책을 통하여
김소예 작가님의 시선으로 검정색을 바라보니
편견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검정이 검정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어둡고 칙칙해서, 슬프고 무섭고 두렵기만 한 그런 느낌이 전부가 아니구나…

검정은, 한옥에서의 깊이와 단아함과 고요함,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또 어떤 사람을,
다른 어떤 생각으로부터 검정의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여러분에게 검정은 어떤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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