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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속의 현대미술
토머스 크로 지음, 전영백 옮김 / 아트북스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책의 원제는 Modern art in common culture다.
제목에서 부터 모던 아트와 커먼 컬쳐라는 광범위한 단어가 등장한다.
한국이라는 상황에서 서양의 모던을 해석하는 수많은 오류와 절대 완벽하게 번역될 수 없음때문에 이 책은 약간의 사전 지식을 요구한다.
저자인 토마스 크로는 이 책에서 1주 키치와 2부 시장 3부 사진 4부 5부 자연사로 나뉘어 있다. 현대 미술을 가로지르는 큰 주제들과 작가들을 잘 선정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아트포럼의 편집의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그때 쓰였던 글들로 이루어진 책이라 볼 수도 있겠다.
사실 이글이 쓰인 시기는 지금으로 부터 십여년 전이라 지금에 비할 때 완전히 최신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글들이다. 하지만 지금의 현대미술이 지니고 있는 몇가지 축들을 파악해보고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어렴풋하게 접할 수는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